Seestar S50 들고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저녁먹고 산책겸 시스타 들고 집앞으로 나가봤습니다. 

시스타 어플 안에 있는 광해지도 보니까 8~9등급 정도 되는 동네입니다ㅋㅋㅋ

일단 날은 맑으니까 뭐라도 보이겠지 싶어서 최대한 가로등 없는 으슥한 장소로 찾아갔습니다.

수평 맞춰서 삼각대 설치하고 시스타 올리고 전원키고 연결하고 (5분컷!)

하늘을 보니까 밝은 별이 하나 보입니다. 

찾아보니까 베가라고 나옵니다. (별 잘 모름)

5분 스택하고 폰으로 살짝 편집했는데 (내눈에만) 멋진 사진이 딱! 감동 🤭

다음에는 뭐 찍지 하다가 별 잘 모르는 저도 알고 있는

우리의 개념이 모여있는 그곳 안드로메다를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5분 스택으로는 택도 없네요ㅋㅋㅋ

40분 스택하고 폰으로 보정 약간 했습니다. 

너무 맘에 듭니다ㅋㅋㅋㅋ

전문적으로 천체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보시기에는 허접한 사진이지만 그런 수준을 바란것도 아니고

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제가 터치 몇번에 우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게 너무 대만족입니다.

광해가 심한 집앞에서도 이정도면 어두운 시골로 가면 얼마나 더 잘 나올지 기대되네요

앞으로 종종 놀러와서 시스타로 찍은 사진 올리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