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못해도 '하루에 한 줄이나 몇 줄 정도'는 꼭 만년필로 글을 써봅니다..
벗님

Lv.1 벗님 (106.♡.231.242)

2025년 2월 27일 PM 05:58 · 수정됨(02. 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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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만년필 베개가 도착하고,

요즘에 못해도 '하루에 한 줄이나 몇 줄 정도'는 꼭 만년필로 글을 써봅니다.

아주 꼬꼬마 시절에 연필을 붙잡고 글씨를 써보고,

그 이후로는 볼펜이나 부들부들한 필기구로 나도 알아보지 못할 그런 글들을 적다 보니,

글씨체가 엉망이고, 글을 쓸 때 손이 아픕니다.

뭔가를 쥐고 글씨는 쓴다는 게 곤욕이었어요.

습관이 되지 않은 탓이기도 하고, 잘 쓰지 않은 근육이 되어버린거죠.

그 동안 키보드와 마우스로 '와.. 편하다. 지울 필요도 없고 편집으로 쓱싹 쓱싹' 하다 보니,

직접 뭔가를 쥐고 필기를 하는 건 좀 귀찮을 작업으로 여겼다 봅니다.


그래도, 요즘 며칠 동안 만년필을 잡고 글씨를 써보니 문제점이 보입니다.

'ㅅ' 시옷을 특히 너무 작고 좁게 쓰네요. 글씨들이 정갈하게 딱 크기가 비슷해야 하는데,

시옷만 등장하면 홀쭉해지고, 모음이 너무 다닥 다닥 붙고..

못 해도 몇 주 정도는 글씨 쓰기를 연습하며 두 가지 정도를 마스트 했으면 좋겠어요.


1. 최소한 알아볼 수 있는 글씨

2. 조금 길게 써도 아프지 않은 손 근육


흐흐..

잡담이었습니다.



끝.



댓글 (4)

  • 구운계란

    구운계란 Lv.1

    25.02.27 · 116.♡.25.180

    이게 또 글씨를 쓰기 시작하니 다시 읽을만한 필체가 나오더군요.
    예전에 10년 넘게 펜을 안쥐다가 처음 다시 펜을 쥐었을때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ㅜㅜ
  • 벗님

    벗님 Lv.1 → 구운계란 작성자

    25.02.28 · 106.♡.231.242

    저는 연필 잡던 시절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과연 언제 성인의 필체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 {emo:onion-013.gif:50}
  • 망각

    망각 Lv.1

    25.02.28 · 73.♡.133.130

    사각 그립이 쓰실 때 불편하시진 않으신가요?
  • 벗님

    벗님 Lv.1 → 망각 작성자

    25.02.28 · 106.♡.231.242

    저는 왼손으로 씁니다.
    살짝 뉘여서 쓰는데 만년필을 이번에 처음 잡아봐서 이게 맞는 건가 싶긴 한데,
    잘 써지는 걸로 봐서는.. 제가 펜을 잡아본 지가 너무 오래되서 이게 불편한 건가? 싶기도 합니다. ^^; {emo:onion-014.gi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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