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을 사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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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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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시절에는 쥐꼬리만큼 투자하면서 매일 주식창 열어놓고서 호가 등락하면 팔아야 되나 사야 되나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수익내 보겠다고 주식 투자 관련 서적 이것저것 많이도 읽었네요
팔고 나서 오르면 현타 오고 사고 나서 내리면 현타 오고 물타기하다 손절하고 현타오고 접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기를 몇 년 하다가 버핏 옹의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읽고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마 주린이 때 읽었다면 뭔소리야 하고 무시했을테지만, 이 책을 읽을 때 즈음의 저에게는 감동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뒤늦게 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요즈음은 몇가지 원칙을 세워서 실천하고 현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주식매매는 일년에 한 두번으로 족하다
-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 대형주/우량주/인덱스펀드만 분산투자 (특히 인덱스펀드)
- 내가 아는 건 남들도 다 알고 내가 모르는 것도 남들은 안다 세상에 나만 아는 정보 따위는 없다
물론 가끔 자산 확인은 합니다만, 오르던 내리던 그러려니 합니다. 투자는 시간과 복리의 마법일 뿐 투기로 누군가는 돈을 벌지도 모르지만 그게 저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원은 없지만 적어도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을 주식이라면 살 필요도 없는 주식이라는 생각입니다.
제 원칙 중에 가장 어려운 건 역시 2번인데요. 버핏옹의 투자원칙은 도저히 따라할 수가 없더라고요.
모두들 성투하세요
댓글 12
muzone님의 댓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굴리는 아이들 계좌가 2011년부터 운용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평가액 기준 3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큰 금액을 굴리는 제 계좌는... 10-20%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네요. ^^
Fearless님의 댓글
닷컴버블대장주 , FANG , M7 안에서도 곡소리로 낙하하는게 생기는데 스트레스 지수 올라갈땐 걍 인덱스가 최고 같습니다
ㅋㅋㅋ님의 댓글의 댓글
@조붕이님에게 답글
어차피 리포트 한번 더 본다고 해도 버블을 막을 수도, 버블을 터뜨릴수도 없다고 생각해서요^^
뽀물님의 댓글
하루하루 등락에 초연하려면 결국 세계 제1시장인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거 밖에 방법이 없는거같습니다.
KOREAN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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