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칩 '엔비디아 괴력'...30년 반도체지수 '필라델피아'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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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EASY 114.♡.125.221
작성일 2024.04.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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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반도체 업황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0여년 만에 산출 기준을 바꾼다. 최근 반도체 시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엔비디아 등 상위 반도체 기업 비중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여기엔 한국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주요 투자자들의 요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4일 자본시장 업계와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산출 방법이 변경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기준 상위 30개 종목을 묶은 지수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브로드컴·퀄컴·TSMC·ASML 등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판매·디자인·장비 등 주요 기업을 모두 담고 있다. 반도체 관련 지수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 지수로 통한다.

김영희 디자이너

지금까지 이 지수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두루 반영하기 위해 시총 상위 5개 종목의 가중치는 8%로, 나머지 기업은 최대 4%로 제한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톱 2 기업의 가중치가 대폭 늘어난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1위 기업은 12%, 2위 기업은 10%로 비중을 늘렸다. 3위 기업은 기존 8%와 같지만 그 이하 기업은 4% 제한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현재 1위인 엔비디아의 비중이 8%에서 12%로 1.5배 늘어나고, 2위인 브로드컴도 8%에서 10%로 비중이 커진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산출 방법이 변경되는 것은 지난 1993년 지수 발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지수는 특정 산업의 업황을 나타내는 업종 지수인 만큼, 연속성 유지를 위해 일반적으로 산출 기준이나 원칙을 바꾸지 않는다. 그럼에도 지수 산출 기관인 나스닥이 수십년 만에 기준을 바꾼 데에는 최근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을 제대로 반영할 필요성이 이례적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540

댓글 2

blast님의 댓글

작성자 blast (112.♡.34.62)
작성일 04.15 10:49
미국 정부라는 뒷배가 있어도 인텔은 점점...
브로드컴은 외국계 선호가 계속 있더니, 비중도 늘어나네요.

Nalto님의 댓글

작성자 Nalto (245.♡.94.157)
작성일 04.15 21:00
퀄컴과 인텔의 굴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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