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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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보처리기사 합격수기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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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2024.12.12 14:35
분류 자유로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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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매트랩을 활용한 간단한 코딩 정도만 해봤을 뿐,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단순히 결과물이 바로 눈에 보이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는데, 대학 초년 시절에 "정보처리기사는 쉽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떠올라,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즉흥적인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실기 합격률이 50%를 넘었는데, 2020년부터 시험 스타일이 크게 바뀌면서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하더군요. 첫 해 실기 합격률이 5%일 정도로 극악이었고, 현재는 20~30%로 어느 정도 안정된 것 같습니다.


필기 준비 


처음엔 시나공 교재로 공부했지만, 비전공자로서 내용이 머릿속에서 구조화 되지 않았습니다. 약어와 낯선 용어가 많아 개념의 뼈대를 잡기가 여려웠습니다. 그래도 합격선인 60점까지는 핵심적인 내용과 4개년 기출 문제 만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시험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기 준비  


그래서 실기때는 똑같이 시나공 실기 교재를 구입했다가 흥달쌤 교재로 변경해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올해는 책 발행 안하고 강의 듣는 사람에게 pdf 배부하는 식으로 하는것 같은데, 저는 2023년에 교재를 샀었고 이 교재를 굳이 추천하진 않습니다. 강의와 요약자료는 추천합니다 ㅎㅎ) 시나공 교재는 기출문제, 예상문제 등을 보기엔 나쁘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 부분이 별로였습니다. 

근데 영 하기 싫어서.... 중간에 손 놓고 반년쯤 놀다가... 아 시험 이러다가 필기만 보고 끝내겠는데 아깝다 싶어서 다시 시작했어요. 그새 강의 기한이 끝나 강의를 새로 신청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프로그래밍 강의만 따로 들었습니다. 비용은 약 5만 원 정도였고, 프로그래밍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 기본 강의가 가입 쿠폰 등 할인 다 먹여서 8만오천정도였는데, 프로그래밍 강의는 실기 기본 강의 내용에 다 포함된 내용이어서 실기 강의 들으시면 따로 프로그래밍 강의를 구입하거나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공부 기록 올렸듯이, 1. 요약 자료로 이론 복습 2. 프로그래밍 강의 듣기 3. 일주일마다 전체 복습 + 문제풀이. 이렇게 간단하게 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흥달쌤 유튜브 라이브로 마무리특강을 들었습니다. 이건 라이브는 아무나 볼 수 있는데요, 이후에 강의를 유튜브에서 볼 순 없고, 강의 듣는 사람들에게만 다시 오픈해줍니다. 한 4~5시간쯤 되었던거 같은데... 그거 들으며 마무리 정리하고, 여기서 안나오는건 나도 버린다 생각으로 했습니다. 마무리 정리에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 수제비 카페에서 시험 전에 모의고사 문제를 내주는데, 풀이를 수제비 책 몇 페이지 참조~ 이런 식으로 해놔서 저에게 큰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처음부터 그 교재를 사서 보시는 경우에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


실제 시험을 보고 나니 이론 부분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굵직한 핵심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 한 해 출제된 문제들을 보면 이론 공부에 너무 깊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프로그래밍은 점점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JAVA를 완전히 처음 접해서, 기본만 배우고 갔더니 전부 틀렸을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실기를 준비하면서 이론보다는 프로그래밍을 더 깊이 공부했어야 했구나 싶더라고요. 


그럼 이만! 약간이라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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