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자유수영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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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2024.07.25 14:47
368 조회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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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인가요?

아래 황제 수영하고 오신 글 보면서 너무 부러웠는데 ... 저 도 황제 수영하고 왔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하고 혼을 다해서 돌았네요.

사실 4월에 많이 돌면 실력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한달동안 70km 정도 헤엄쳤었는데 생각보다 성과가 없었습니다. 속도는 거의 안 늘고 그냥 페이스 조절 능력만 늘어서 더 쉽고 더 느리게(?) 헤엄치는 능력만 늘더라구요.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5월부터 자세 교정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장거리에서 평균 50m를 1분 안에 못 도는게 문제였습니다. 평균 1분 5초 정도 걸렸습니다.
일단 스트로크를 스트레이트 암으로 바꿔 물을 확실히 잡고/미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트로크 파워도 좀 키우기 위해, 영법도 전사분면으로 롤링을 이용해서 길게 가는 장거리 영법을 버리고...  최대한 힙롤링 없이 어깨 롤링만으로 짧게 가고, 많이 스트로크하는 단거리 영법으로 바꿨습니다. 원래 킥도 500m 이상 해줬는데 킥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스트로크에 집중해서 5, 6, 7월은 매일같이 등과 삼두에 근육통 달고 살았는데 ... 지난주쯤 부터 근육통 아주 고통스럽지는 않기도 했고 마침 기회도 생겨... 성과를 확인해보고자 3200m 헤엄쳐봤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게도 50m/59초로 원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댓글 13

윌리어님의 댓글

작성자 윌리어 (180.♡.49.23)
작성일 07.25 14:49
자전거를 탈 때 미친듯이 잘타는 사람을 굇수라 부르는데
퐁당퐁당에선 님이 굇수이신듯 ㅎ ㅎ
물갯수라고 해야하나?

부럽습니다 ㅎ

tj1110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7.25 15:06
@윌리어님에게 답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긴 하나 굇수로 보일만한 부분이 없습니다.ㅜ

sunnykim님의 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25 15:04
이거 자전거 기록아니죠? 4000?? 다음 날 쓰러져용!! 4000은 퐁당퐁당에서 첨 보는듯 합니다.

tj1110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7.25 15:10
@sunnykim님에게 답글 저도 4000은 처음 돌아봤어요 ㅋ 평소에는 이렇게 못 돌아요.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25 15:39
@tj11102님에게 답글 전사분면...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오호? 이런 영법?? 수린이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자유형에도 영법이 다양하군요. 역시 퐁당퐁당에 기거하다보면 여러 정보를 얻어서 좋아요!

tj1110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7.25 15:45
@sunnykim님에게 답글 저도 저런거 몰라서 엄청 해맸어요. 무조건 엔트리 될 때 캐치를 동시에 해야하는 줄 알았어요. 유연성이 개판에 태생적으로 약한 코어라서 글라이딩 하는 팔이 엔트리때 까지 버티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핑크연합님의 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7.25 22:20
와아… 놀랍고 멋집니다.
감탄.

tj1110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7.26 09:09
@핑크연합님에게 답글 간절하게 원하면 뭔가 되네요. 이 맛에 수영하는것 같습니다.

LeonardWard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eonardWard진 (61.♡.228.67)
작성일 07.25 23:38
허헛. 황제 수영이라길래 느긋했다보다. 싶었는데..
빡수영 하셨네요 ㅋㅋ
4000 ㅋㅋㅋ
한 시간 반.. ㅋㅋ
으리으리 합니다 ㅋㅋㅋ
가랑이 괜찮으실려나요 ㅋㅋㅋ

tj1110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7.26 09:06
@LeonardWard진님에게 답글 평소에 할 수도 없던 분노의 헤엄치기!! 가랑이는 멀쩡합니다!

uniquelab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uniquelab (221.♡.93.219)
작성일 07.26 11:52
쥐 안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미쳤다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j1110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7.26 13:34
@uniquelab님에게 답글 이게 막상 해보면 수영보다 사람이 더 힘들어요. 안 그래도 쥐 날까봐 조심조심했습니다ㅋㅋ 이게 사람이 완전히 없는건 아니어서 턴 할 때 앞뒤로 살피는데 이것땜에 자연스럽게 턴이 안 되서 다리에 쥐가 많이 나더라구요.  쥐날까봐 엄청 신경써서 턴했어요.

INIG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NIGO (39.♡.8.58)
작성일 07.29 10:04
호달달달 하네요. 4000에는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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