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empo (112.♡.105.11)
2024년 8월 12일 PM 04:38 · 수정됨(08. 14. 09:27)
초급반 지박령이었던 제게 0.8m에서 자유형은 참 쉬웠습니다.
발을 힘차게 차거나 빨리 차지 않아도 앞사람 발꿈치를 쉽게 쫓아갔고 5-6번 왕복해도 숨도 차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중급반으로 쫓겨나 1.2m에서 자유형을 하는데 우와 한 번만 가도 너무 너무 숨이 차는 거예요.
게다가 초급처럼 팔 펴지 말고 굽혀서 팔젓기를 하니 몸은 더 안 나가고, 발차기로 보완하려다보니 발차기를 엄청 열심히 하게 되고, 결국 몸은 금방 지치고 숨 쉬러 나오는 타이밍을 놓쳐서 머리는 내밀었는데 숨은 제대로 못 뱉고 못 쉬고…..
물 조금 깊어졌다고 어떻게 이렇게 확 달라질 수 있는 거죠?!!!
지난 주에는 쌤이 2명씩 짝지어 자유형 시합을 시켰는데 옆사람 쫓아가려다 다리에 쥐날뻔했어요ㅠㅠ.
그 동안 제 팔젓기와 발차기는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이렇게 깨닫고 급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초급반으로 돌아가고 싶어요ㅠㅠ.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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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라플
24.08.12 · 223.♡.5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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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reetempo
→ 세라플 작성자
24.08.12 · 1.♡.119.156
ㅠㅠ 적응되면 나아지겠죠.... 오늘도 다녀왔는데 너무 힘들었어요{emo:onion-079.gif:100} -
핑핑크연합
24.08.12 · 180.♡.105.88
파이팅!
승급을 축하합니다.^^
작년 여름에 자유수영 여기 저기 다니면서 재밌어하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말씀하셨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얕은 믈이 수영이 더 잘 되는 거 같기도(?!)하고 긴가민가했었습니다. 왜냐면 깊은 물이 좀 더 수영이 잘 되고 얕은 물은 아니라는 말씀을 들었어서요.
그런가?! 갸우뚱 했었습니다.
물을 잡고
글라이드하는 연습이 되면서
점차 이해가 되었습니다.
얕은 물이 좀 덜 무섭고 맘이 편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영이 더 잘 되는 듯하고 몇 바퀴를 돌고 돌고를 시작했었습니다. 덕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잠영을 익히기 시작하면서 물살을 가르고 들어간다는 것이 뭔지 조금 알게되었습니다. 물잡는 연습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글라이드라는게…아…. 이런거구나,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수영을 썩 잘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알아가는 즐거움이 큽니다.
얕은 물의 장점이 있습니다.
점차 깊은 물에서하는 수영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듯합니다.
2미터 수영장에 언제 한 번 도전해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
Ffreetempo
→ 핑크연합 작성자
24.08.12 · 1.♡.119.156
물 타는 느낌을 저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
핑핑크연합
→ freetempo
24.08.13 · 180.♡.105.88
어찌저찌해도 아마도 저보다 잘 하시게 될 겁니다.^^
꾸준히만 하세요. 어쩌다 수영하기 싫은 날이라도, 가서 샤워만 하고 온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가다보면 점차 달라지는 듯합니다.
저도 제가 수영을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수영장 다니다말다도 여러번이었고,
더 예전에는 물이 무서웠습니다.
지금은 좀 더 일찍 수영을 꾸준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옅은 후회말고는, 다 좋습니다. ^^
파이팅!
연습만이 살 길이다! ^^
응원합니다! -
고고양이처럼
24.08.12 · 121.♡.102.191
축하합니다! 반 옮기셨군요!!
이 비유가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난생 처음 발차기 할 때, 추진력을 배우느라 유아풀에서 연습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성인풀에서 발차기 하는데, 앞으로 안 나가서 애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ㅠㅠ -
Ffreetempo
→ 고양이처럼 작성자
24.08.12 · 1.♡.119.156
초급 수강자가 너무 많아져서 중급반으로 쫓겨났어요~~~~.
저만 평영과 접영 완성 못한 채로 넘어왔지요ㅎㅎ. -
피피자왕버거
24.08.12 · 59.♡.61.212
얕은 물에서는
바닥 타일이 더 가까이에 있어서
빨리 나아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기 때문이지
실제로 더 빠른 것은 아닙니다.
이번 올림픽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경기장 수심이 얕아서
세계신기록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던 것처럼
수심이 얕으면 물결의 저항으로 인해
오히려 더 느릴 가능성이 큽니다. -
Ffreetempo
→ 피자왕버거 작성자
24.08.13 · 112.♡.105.11
{emo:onion-008.gif:100} 얕은 물이 심신 안정에는 참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유아풀 만세!!! - 수
수영좀
24.08.13 · 203.♡.143.70
중급반 올라가서 환경이 달라지니 약간 긴장...
팔을 굽히고 수영을 하려니 하이엘보 물잡기가 아직 익숙치 않아 추진력은 기존보다 약해졌는데
중급반 분들은 초급반보다 빠르셔서 따라가기 힘들면서 더 긴장하시면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시게 된 게 아닐까 싶네요.
시간 좀 지나면 해결될 거니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수영하셔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나중에는 깊은 쪽이 훨씬 편하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중급반 승급 축하드리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