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들이 파리 여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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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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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프랑스로 날아간 두 부자가 여행 중 입니다.
남편은 십 여 년 만에 파리에 갔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냄새 안 나는 파리에 적응이 안된답니다.
거리 곳곳에서 저렇게 물청소를 하고 경찰이 깔려서 심지어 안전하게 느껴진답니다.
파리 지하철 역에서는 지린내가 아닌 향수 냄새가 나는 것 같다네요.
물가도 많이 오르고 말입니다.
파리는 지금 올림픽 준비에 여념 없고 여기 저기 막힌 관광지도 있다고 하네요.
여기저기 붙은 오륜기를 보니 올림픽을 곧 하긴 하나 봐요.
도착 첫 날 9시간 짜리 파리 시내 투어,
둘째 날 오후에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
세째 날 어제는 지베르니, 베르사이유, 오베르 쉬즈 우아즈를 한 번에 도는 투어를 했습니다.
가이드분께 이런 저런 설명 듣는 투어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라서 투어 일정을 많이 넣었거든요.
토요일까지 파리에서 지내고 다음 주에는 샤모니 트레킹, 아비뇽 축제 관광의 일주일을 즐기다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엄마의 잔소리 없이 아빠랑 하고 싶은 대로 하니 엄마도 그립자 않고 여행이 무척 즐겁다네요 ㅎㅎ
앞으로 여행은 부자만 보내고 저는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걸로 하려 합니다.
아..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죠??
댓글 7
티니야님의 댓글의 댓글
@Grover님에게 답글
남편이 아들과 둘이 가는 걸 걱정했었어요. 가족이 같이 가면 저와 남편의 역할 분담이 확실했거든요.
각종 앱을 쓰거나 길 찾기는 제 몫 이라서요.
그래서 투어를 많이 넣은 이유도 있고요.
그런데 며칠 지나면서 적응이 되니까 둘이 다니는 여행도 좋은 것 같다고 다음을 얘기 하더라고요~
저희 부부 아빠-아들, 엄마-딸 여행 강추합니다.
다다음주에 저는 딸과 일주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갑니다^^
각종 앱을 쓰거나 길 찾기는 제 몫 이라서요.
그래서 투어를 많이 넣은 이유도 있고요.
그런데 며칠 지나면서 적응이 되니까 둘이 다니는 여행도 좋은 것 같다고 다음을 얘기 하더라고요~
저희 부부 아빠-아들, 엄마-딸 여행 강추합니다.
다다음주에 저는 딸과 일주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갑니다^^
Grover님의 댓글의 댓글
@티니야님에게 답글
따님과 마눌은 이미 여러번 다녔죠. 지금은 다 커서 혼자다니고.. (그러다 비행기 놓쳐서 sos 연락오기도했지만..)
아들 키운 보람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들 키운 보람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니야님의 댓글의 댓글
@밤고개커피님에게 답글
아~ 용돈 그게 부족했나 싶지만, 카드를 쥐어 보냈습니다.
원하는 거 하나 사라고 ㅎㅎㅎ 아직 카드 승인 문자는 안왔습니다 ㅋㅋ
원하는 거 하나 사라고 ㅎㅎㅎ 아직 카드 승인 문자는 안왔습니다 ㅋㅋ
Grover님의 댓글
그런데 지하철역에서 나던 바베트, 크로와상 굽는 냄새는 정말 천국의 향기였는데요.
하여간 올림픽한다고 신경 많이 쓰나봅니다.
저도 아들과 한번 둘이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글 보며 꼭 해봐야지 결심하게 됐습니다. ㅎㅎ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프랑스 거지한테 무시당하던 생각이 살짝 나네요.
노트르담은 공사중이라 가림막만 보고 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