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오스트리아 첼암제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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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티니야 121.♡.207.81
작성일 2024.08.05 11:40
19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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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첼암제의 첼 호수 앞에서 두 시간을 나름 물멍을 했습니다.

정말 한가하고 정말 조용하고 이렇게 있어도 되나 싶은 여행 이었습니다.

첼암제는 트래킹하는 수 많은 백인들, 관광온 많은 아랍인들, 그리고 극소수의 동양인이 있었습니다.

급하게 마일리지로 발권하느라 빈으로 인아웃 하느라,

첼암제-인스부르크-빈의 여행이었습니다.

빈은 작년 겨울에도 크리스마스 마켓 투어로 갔었어서 이번에는 정말 아웃으로만 가는 도시였지만,

그래도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각종 공원으로 놀러 다녔습니다.

고딩이 딸은 첼암제가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프랑스 다녀온 초딩이는 샤모니가 제일 좋았다고 했고요.

내년부터는 우리도 소도시에 머물면서 트래킹하고 호수에서 수영하고 진짜 휴식의 여행을 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첼암제, 인스부르크는 진짜 5시 6시면 칼같이 상점 문 닫고,

주말에는 관광지 케이블카도 일찍 마감합니다.

혹시 저 지역으로 여행 가신다면

  1. 주말은 되도록 피한다
  2. 렌트가 아니라면 대중교통 시간은 꼭 확인하고 다닌다.
  3. 첼암제는 썸머카드 주는 숙소로 간다.
  4. 인스부르크 카드는 꼭 산다.
  5. 대중교통 시간은 스위스 다음으로 잘 지키는 것 같다. 시간을 잘 지키자.

로 요약하겠습니다.


댓글 5

Grover님의 댓글

작성자 Grover (211.♡.205.243)
작성일 08.05 12:00
오스트리아의 문화와 음악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리고 세계의 모든 호수를 다 본 건 아니지만 호수만 본다면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와카티푸 호수가 최고였습니다.
뉴질 남섬에는 말도 안되게 이쁜 호수가 많습니다. ^^;;
트래킹, 호수 수영, 휴식만 보면 더 그렇구요. 겨울에 가서 여름을 즐기고 오기에 더 재미있습니다.
뭔가 자연의 압도적인 풍경부터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족이랑 돌아다녔던 고생스러운 캠핑카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고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여행입니다.

하지만 서양문화의 근본인 유럽이 주는 느낌은 넘사벽이죠.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티니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티니야 (121.♡.207.81)
작성일 08.05 15:54
@Grover님에게 답글 남반구쪽은 아직 도전을 못 해봤어요. 겨울에 뉴질랜드 2~3년 안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와카티푸 호수!! 기억하겠습니다. 이제 아들 녀석이 트래킹에 푹 빠져서 가능 할 것 같습니다.
큰 도시 유물 보고 건물 보고는 그만 해보려고요 ㅎㅎㅎ

Grov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over (211.♡.207.159)
작성일 08.05 16:00
@티니야님에게 답글 가족분 4분이서 캠핑카로 남섬 돌아보세요. 좁은 공간에 복작거리고 밥 해먹고 부대끼면 가족간의 정이 새록 새록 하실겁니다. 밤에 나가서 하늘 보면 별이 농담안하고 백만개는 보여요. 제 인생 최고 여행지입니다.
거기는 식당도 호텔도 없어서 비싼 캠핑카로 가는게 오히려 쌉니다.
참고로 그때 딸아이 고딩, 아들 초딩이였습니다. ㅎㅎ (지금은 대딩, 중딩으로 업그래이드 됐습니다)

야니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야니박 (163.♡.3.164)
작성일 08.05 13:27
사진으로 얼핏보니 안시 호수와 비슷한 분위기인거 같네요.^^ 정말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네요. 여행한당을 통해서 첼암제, 이싼, 플룸.... 새로운 곳들을 알게됩니다. 한국 사람들이 안 가는 곳이 없네요 ㅎㅎ

티니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티니야 (121.♡.207.81)
작성일 08.05 16:09
@야니박님에게 답글 안시보다는 조금 작지만 사람도 그만큼 작습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호수 끝에서 끝으로 왕복 3km정도를 수영하는 분을 봤는데,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 분 왕복 하는 수영 보면서 멍~ 때리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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