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안경(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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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라식하고 잘 살다가 갑자기 난시가 생겨서 안경이 필요한 참에
월말 김어준을 듣다가 수제 안경을 만드신다는 김종필 님의 쇼룸이 집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예약을 잡고 바로 그날 핸드메이드 안경을 결제 했는데요. (당시 10% 할인 제공)
구매일이 23년9월 경이니 약 1년간 썼던 경험을 풀자면,
- 안경 핏?을 잘 조정해주셔서 콧등의 무게감이 잘 안느껴지고 두통이 없습니다. 10대에 고도 근시여서 안경을 줄곧 썼었고 두통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요 안경테는 불편함이 없고 점점 더 편안해 지는 느낌입니다.
- 독특한 분위기를 낼수있고 비싸보입니다(?)
(뿔테중에서는 Mr. gentleman 이 디자인적으로 멋있는것 같은데 이 브랜드의 테는 저에게 너무 크게 느껴져서 다음에도 못살거 같네요 물론 비싸기도 하구요)
- 핸드메이드 안경을 구매하면 안경을 쓴 얼굴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안경을 구매하기로 결심하였다면 화장 혹은 옷을 잘 입고 가실 것을 권합니다. 사진은 정말 잘 찍어주시므로 피사체만 괜찮으면 되거든요ㅎ
그래서 안경과 함께 추가로 사진을 넣은 액자, 검정 에코백, 꽃한송이(저의 경우는 해바라기)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접촉성 피부염이 잘 생기는 피부라서 콧등에 트러블이 나지 않는게 좋네요.
(같이 찍은 아주 가벼운 안경이라서 구매한 마르쿠스티 반무테 안경은 실리콘 콧받침이 저에게 트러블을 가끔 일으킵니다. 가벼워도 뭔가 불편감을 느끼게 하여 컴퓨터 볼때만 사용하게 되네요. 하지만 모든 실리콘 콧받침이 저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이 안경의 탓은 아닙니다...)
추가로 쇼룸에는 평일과 주말에 다른 안경사분(소나기안경원)이 근무하십니다.
저의 경우는 핏팅은 주말에, 안경알 맞춤은 평일에 간 것이 좋았습니다.
(몇주전 시력검사 다시받고 안경알을 바꾸었는데 만원 할인해서 호야 7만원으로 결제. 마르쿠스티의 안경알은 정가 30만원대인걸로 기억하는데 그 차이를 저는 못느꼈습니다 ㅋㅋㅋㅋ)
한줄결론=> 역시 안경은 정확한 시력검사와 핏팅 잘해주는 가까운 안경점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ㅋ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모모모님의 댓글의 댓글
구한말 영화 에서 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전 더 좋더라구요
안경테 유명한거 일제 많은데 피해 가려 더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칼쓰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