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으르신 효도관광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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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수요일" 정부조사단 으르신덜이 왔다 가셨습니다.
조사단은 해수부와 국회 해수위 및 정부부처 고위관료분들이십니다.
당연히 연구소는 예산이 있어야 기지를 돌리니
정부조사단 기지 방문은 매우매우 중요한 일이죠.
대장이 칫솔로 계단 벽을 닦으라해서
대원들이 사단장 오는거냐? 무슨 군부독재냐? 반발할정도로.......
이정도로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다....이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원래 월요일에 오셔서 2밤자고 수요일 출남극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월요일 바람이 많이 불어 비행기 운항이 취소되었어요.
그리고 화요일에 일요일 예정 비행기 운항되니..
월요일 스케쥴은 수요일로 미뤄진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된다?
수요일에 도착해서 기지 둘러보고 수요일 비행기로 나갑니다.
당근 그분들도 출장으로 왔기에 출장연장은 힘들죠...ㅋㅋ
남극 들어오는데 4시간, 내려서 4시간, 다시 뱅기타고 4시간....
대박은 7시에 뱅기를 타려면 새벽 5시까지 뉴질랜드 기지도착..
5시 뉴질랜드 공군 기지가려면 새벽 3시기상...
한숨도 잠을 못잤다는 얘기죠....
게다가 인솔해서 가이드해야 하는 극지연구소 직원분은 코로나 감염확정
남극 입극 거부되었어요....ㅋㅋㅋ
으르신들만 뱅기타시고 들어왔다가 나갔죠....짠하더라구요....
암튼 남극 한국기지 방문은 한국정부 허락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용왕님/포세이돈"의 허락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날씨운만 좋습니다~~~
여러분도 운이 좋으시길 기도합니다....
뭐 그렇다구요....
아...오늘 16명이 또 들어옵니다...
담번엔 하계연구대가 뱅기타고 들어오는 얘기 해드릴께요...
저는 의료대원이지만, 오늘은 뱅기착륙하믄 개인수화물 이송담당입니다.
여기와서 활주로도 만들고, 해상하역도 해보고, 공항에서 짐나르기체험등...
참 찰지게 재미있습니다....이참에 전직을 고민해볼려구요...
저출산이라서 부인종양학을 세부전공했는데 죄다 몇년지나믄 돌아가셔서.....
직업적 회의감이 많이 듭니다....ㅎㅎㅎ
사진은 올리기 힘들어서 썰만 풀었습니다....
청개굴이님의 댓글
마루날님의 댓글
똥멍충이님의 댓글
쪽빛아람님의 댓글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시길 바랍니다.
catopia님의 댓글
날씨운이라니.. 갑자기 궁금해서요
만약 대원들이 아파서 응급상황 발생시는
(비행기로 외부로 나가서 치료하는 게 힘든 상황일때)
기지내 혹은 타국의 기지에서 수술이나 치료가 가능한가요??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catopia님의 댓글의 댓글
꼭 블로그가서 읽을게요
Eugenestyle님의 댓글
그럼 남극의료진으로도 손색없겠죠?
진룓가능 짐꾼도 가능..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오렌지반쪽님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DannyPark님의 댓글
현실 : 무료청소용역(위생업무)
어찌 군 생활을 또 하시는 겁니까,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다모야님의 댓글
영화 관련 전문가 오시면 영화 만들어 보자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잘 보고 있습니다.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무지개발자님의 댓글
막상 계신분들은 다르시겠죠.
극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하시는 많은 고생에 감사드립니다.
붉임자님의 댓글
의료대원이셨군요. 쉽지않은 결정이셨을텐데 존경스럽습니다.
그나저나 칫솔질은 이제 클래식이 되어버렸군요 허허허
나랑노랑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