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07 촛불집회] 국회의사당에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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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사당 앞에 모인 백만 촛불 시민들]
가장 민주적이고 선진국 반열에 든
2024년 대한민국에서 계엄령이라는
내란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응원봉을 든 소녀]
어젯밤 윤석열씨의 탄핵을 앞두고
촛불을 든 백만 시민들은 탄핵 가결을 외쳤습니다.
192인의 여당 의원은 이미 재석해 있었고,
단 8명의 야당 의원의 찬성만 있으면 가결되는 상황.
[피켓을 든 시민]
하지만 국힘 의원들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미 계엄령에 가담한 추경호 원내 대표가
100여 명의 국힘 의원들을 가둔 것이 알려졌습니다.
[촛불 집회를 마친 시민들의 발걸음]
당연한 사실이지만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윤씨가 주장대로
북한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OTT 뭐 볼지 못고르는 사람들 연합회]
자기 전에 어떤 영상을 봐야 할지 고민하는 소시민,
[직장인 점심메뉴 추천 조합]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생각하는 직장인들과,
[응원봉을 든 오타쿠 시민 연대]
응원봉을 든 사람들일 뿐입니다.
[멸굥을 외치는 시민]
그렇게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시민은,
헌법이 명시한 권력의 주인으로서,
그 권력을 내려놓을 것을 준엄하게 외칩니다.
[윤씨 일가의 친일 행적을 비판하는 시민]
비록 8표가 부족하여
이번에는 탄핵을 가결시키지 못했지만,
민주 시민의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입니다.
[콘크리트에 새겨진 탄핵 피켓]
어쩌면 가장 절망적이었던 어젯밤,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외신 언론과 인터뷰 중인 시민]
같은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의 연대감으로,
끝내 윤씨를 권좌에서 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촛불 집회 후 쓰레기를 치우는 시민들]
‘It ain’t over till it’s over.’
비를 기다리는 인디언 기우제처럼
그날이 올 때까지,
촛불은 매일 국회를 밝힐 것입니다.
Photography Equipemts
- Camera : Nikon Z8
- Lens : Nikon Z 24-120/4S
YongJuneChang님의 댓글의 댓글
어둠이 맞서는 시민들의 모습은 멋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추도사무도사님의 댓글
사진으로 남겨주신 YongJuneChang 님께도,
현장에 참여해주신 용감한 국민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Rani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