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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재표결 1일 전)   🔥 제목 시위는 [말머리] 또는 임시게시판(불타는앙)을 이용바랍니다.

[‘24.12’07 촛불집회] 국회의사당에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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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ngJuneChang 58.♡.202.8
작성일 2024.12.08 12:28
분류 생활문화
1,9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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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사당 앞에 모인 백만 촛불 시민들]


가장 민주적이고 선진국 반열에 든

2024년 대한민국에서 계엄령이라는

내란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응원봉을 든 소녀]



어젯밤 윤석열씨의 탄핵을 앞두고

촛불을 든 백만 시민들은 탄핵 가결을 외쳤습니다.

192인의 여당 의원은 이미 재석해 있었고,

단 8명의 야당 의원의 찬성만 있으면 가결되는 상황.

[피켓을 든 시민]



하지만 국힘 의원들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미 계엄령에 가담한 추경호 원내 대표가

100여 명의 국힘 의원들을 가둔 것이 알려졌습니다.

[촛불 집회를 마친 시민들의 발걸음]



당연한 사실이지만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윤씨가 주장대로

북한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OTT 뭐 볼지 못고르는 사람들 연합회]


자기 전에 어떤 영상을 봐야 할지 고민하는 소시민,

[직장인 점심메뉴 추천 조합]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생각하는 직장인들과,

[응원봉을 든 오타쿠 시민 연대]


응원봉을 든 사람들일 뿐입니다.

[멸굥을 외치는 시민]



그렇게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시민은,

헌법이 명시한 권력의 주인으로서,

그 권력을 내려놓을 것을 준엄하게 외칩니다.

[윤씨 일가의 친일 행적을 비판하는 시민]


비록 8표가 부족하여

이번에는 탄핵을 가결시키지 못했지만,

민주 시민의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입니다.

[콘크리트에 새겨진 탄핵 피켓]


어쩌면 가장 절망적이었던 어젯밤,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외신 언론과 인터뷰 중인 시민]


같은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의 연대감으로,

끝내 윤씨를 권좌에서 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촛불 집회 후 쓰레기를 치우는 시민들]


‘It ain’t over till it’s over.’

비를 기다리는 인디언 기우제처럼

그날이 올 때까지,

촛불은 매일 국회를 밝힐 것입니다.

Photography Equipemts

- Camera : Nikon Z8

- Lens : Nikon Z 24-120/4S

댓글 5 / 1 페이지

Rania님의 댓글

작성자 Rania (211.♡.180.174)
작성일 12.08 16:31
이런 표현을 쓰는게 상황에 맞나 싶지만 사진 너무 멋집니다.

YongJuneCha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ngJuneChang (58.♡.202.8)
작성일 12.08 20:28
@Rania님에게 답글 Rania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둠이 맞서는 시민들의 모습은 멋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추도사무도사님의 댓글

작성자 배추도사무도사 (223.♡.217.70)
작성일 12.08 17:18
소중한 역사의 기록입니다.
사진으로 남겨주신 YongJuneChang 님께도,
현장에 참여해주신 용감한 국민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YongJuneCha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ngJuneChang (58.♡.202.8)
작성일 12.08 20:28
@배추도사무도사님에게 답글 사진기를 들고 현장에 있는 사진가로서의 역할과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신 배추도사무도사님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히어로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히어로즈 (14.♡.239.138)
작성일 12.10 17:33
멋진 사진을 이제야 봤네요.
멀리 있어 몸은 못가지만, 마음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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