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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용품 선물템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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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72.♡.118.56
작성일 2024.04.05 09:48
732 조회
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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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사한 여직원이 출산을 곧 앞두고 있어서 다른 회사 여직원분이 저에게 육아 선물 뭐가 좋냐고 물어봅니다.

5개월차 딸바보인 저는 머리속으로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떠올려보고 추천을 해줍니다.

그러고보니 아기 선물로 뭐가 좋을지 고민들을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여 여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생각해봐야 하는건 예산이 얼마인가인데 여직원분의 경우는 십만원이내였습니다.

이정도면 아주 넉넉하게 선물 추천이 가능해지겠군요.

보통 처음 머리속에 떠오르는게 아기 옷이나 신발 같은 아이템인데 아기가 자라는 속도는 우리의 예상을 엄청 벗어나더군요.

저희 딸도 선물 받은 이쁜 옷들 입히려고 보니 어느새 옷이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선물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5개월차 아직까지 사용하는 아이템들을 추천해줬습니다.

1. 기저귀 갈이대

6~7만원대로 가격도 적당하고 기저귀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갈아줘야 하므로 꼭 필요하죠.
아기가 뒤집기를 할 때까지 7~-8개월차까지는 무조건 있어야 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아기 욕조

저 같은 경우는 모르는 상태로 욕조를 구입했는데 아기를 눕힐 수가 없어서 신생아때는 손으로 안은 상태로 씻기고
조금 컸을 때는 앉히고 쓰러질 수 있으니 한 손으로 받히고 씻겼는데 이게 은근 힘들더군요.
그래서 와이프를 졸라 국민 아이템이라 불리는 외국 브랜드 욕조를 렌탈해서 써보니 아기가 쏘옥 앉혀지고 쓰러지지도 않고 너무 편해지고 아기도 편하게 씻을때 물장구도 치고 놀 수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눕힐수도 있고 앉힐수도 있는 욕조세트가 5만원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3. 백색소음기
신생아때는 잘 몰랐는데 아기가 클수록 잠잘때 백색소음기를 틀어주니 잠을 잘 잡니다.
백색소음만 나오는게 아니라 자장가도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3~4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단점이라면 배터리 충전이 필요해질때 충전하라는 음성이 너무 크게 나와서 미리미리 충전을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4. 코막힘 방지 아이템
이건 이름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기는 코로만 숨을 쉬기 때문에 코가 막히면 아주 괴로워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코딱지를 제거하는 미션이 필요합니다.
기계로 코를 빨아내는 방법도 있고, 빨대같은걸로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면봉형태로 되어서 코안밖에 허브 같은 걸 발라주는 제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것도 대략 3만원 이내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5. 디지털체온계
아기는 체온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자주 체온 체크하는게 필요합니다.
귀에 꽂아서 재는 체온계가 편한 듯 합니다.
4~5만원선에서 구입 가능하고 어른도 사용할 수 있으니 유용합니다.


장난감들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아기마다 좋아하는 장난감이 나뉘기 때문에 국민 장난감이라고 소개하는 제품도
우리 딸은 안 좋아하기도 하고 첨에는 안 만지다가 나중에 만지기도 하는 편이라서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이건 본인이 선물하고 싶은 장난감 또는 부모에게 물어보고 선물해주면 좋을 듯 합니다.

딸이 자라면 또 필요한 아이템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내껀데아닌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껀데아닌데 (172.♡.207.162)
작성일 04.05 10:36
덕분에 코막힘 방지 밤을 구매했어요. 고맙습니다.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72.♡.122.148)
작성일 04.05 13:59
@내껀데아닌데님에게 답글 광고에서 보면 아기들이 면봉을 좋아하던데 저희 딸은 차가워서 그런지 면봉 넣으면 울긴 하는데 확실히 코딱지가 말랑해져서 빼내기 쉬웠습니다.

레고레고님의 댓글

작성자 레고레고 (172.♡.34.29)
작성일 04.05 10:45
저는 제 지인에게 젖병워머를 선물해줬는데 너무 잘 썼다고 하더군요. ^^
저희 아이들 키울 때는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는데... 써본 친구들이 편하다고 하더군요.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72.♡.122.202)
작성일 04.05 14:01
@레고레고님에게 답글 젖병워머도 좋을 것 같네요. 분유를 타주는 기계도 있던데 와이프 얘기로는 청소하기 힘들고 막상 급할때 (새벽에 분유 먹여야 할때) 안될때가 있어서 당근으로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일정하게 물 온도 유지해주는 장치 구입해서 분유는 수동으로 타먹이고 있어요

차차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차차차 (172.♡.207.75)
작성일 04.05 11:05
전 체온계 추천 합니다 아플때 진짜 요긴합니다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72.♡.233.90)
작성일 04.05 14:02
@차차차님에게 답글 코로나 때 체온계 구입한 경우가 있을꺼라서 물어보고 선물하면 좋아할 것 같네요

모리님의 댓글

작성자 모리 (162.♡.118.24)
작성일 04.05 11:20
체온계는 필수인 것 같아요. 아기 욕조는 아기도 편해하더라고요. 코막힘은 저는 코를 빨아내는 것으로 했었는데, 추천해주시는 아이템을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하니 그 때 코막힘을 해소해주지 못해서 지금도 콧구멍을 자주 파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72.♡.63.124)
작성일 04.05 14:03
@모리님에게 답글 아기 욕조 렌탈하면서 제 왼쪽 손목이 아프던게 사라졌습니다.

하늘과땅과친구맺기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과땅과친구맺기 (172.♡.210.65)
작성일 04.05 11:41
겨울철 물티슈 워머도 좋았습니다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72.♡.63.125)
작성일 04.05 14:03
@하늘과땅과친구맺기님에게 답글 물티슈 워머 하나 배워갑니다.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내린후 (172.♡.122.39)
작성일 04.05 14:24
@스펜서님에게 답글 저는 선물받았는데 몇 달 들고만 있다가 그대로 당근했습니다. 뽑고 한 5초 지나면 차갑게 식더라구요..

왓더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왓더헬 (172.♡.118.41)
작성일 04.05 12:41
전동 콧물 흡입기 선물했는데 좋아하더군요.
체온계는 유용해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아이를 위한 선물도 좋은데 산모를 위한 선물도 좋습니다.
아이에게만 관심이 있고 소외되기 쉬운데 아이 키우는데 힘들면서도 본인에 대한 애정, 관심이 떨어지고
아이를 낳고 힘들거든요.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62.♡.118.217)
작성일 04.05 14:05
@왓더헬님에게 답글 아기 케어하느라 와이프 힘들어 하는게 옆에서 보면 많이 안쓰럽죠. 아이 키우는 집에 자주 놀러가서 산모 좀 쉬게 해주는 게 좋은 선물 같기도 합니다.

비내린후님의 댓글

작성자 비내린후 (172.♡.223.180)
작성일 04.05 14:01
저정도 가격이라면 스와들업 사주면 좋을 것 같네요.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62.♡.118.217)
작성일 04.05 14:05
@비내린후님에게 답글 잠잘때 모로반사가 아직 있는 아기한테는 스와들업은 필수 같습니다.

빠가머리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빠가머리애 (172.♡.63.125)
작성일 04.05 14:12
@비내린후님에게 답글 아주 잘 써먹었습니다.

빠가머리애님의 댓글

작성자 빠가머리애 (172.♡.63.124)
작성일 04.05 14:12
쌍둥이인 집에는 UFO배게라고 젖병을 지지해주는 수유쿠션 사주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와이프한테 조언을 구해 쌍둥이 낳은 친구한테 선물해줬는데 만족도 최상이었습니다.
일단 손 하나는 덜 수 있거든요.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172.♡.233.184)
작성일 04.05 14:26
@빠가머리애님에게 답글 이런거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제품이 있었군요. 저희 애는 이제 젖병 쥐어주면 자기가 잡아서 먹어서 사볼 기회를 놓쳤지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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