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파는 강력 송풍기 제트터보
페이지 정보
본문
- 모델명을 알수가 없어서. 그냥 제트터보라고 하겠습니다.
친구가 알리에서 구매하였는데 초기 불량인지 3주정도에 2번 사용 작동하고 작동이 안된다고 해서
버린다는거 제가 3만원에 모셔왔습니다.
분해해보니 3D프린터 출력하고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내부 전자 기판의 납땜 상태가 안좋더군요
조그마한 회로기판 2개가 있었는데(전원, 그리고 트리거 전자식 가변저항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두개의 기판은 수축튜브와 캡톤테이프로 각각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트리거와 연결된 기판을 보니 선이 간격이 좁아서 납땜이 서로 닿아 있는것 처럼 보여서 이부분 부터
우선 수정하기로 하고 전선 납땜 제거후 열수축 튜브를 이용 다시 납땜해주고 다시 캡톤테이프로 돌돌 감하주었습니다.
그리고 분해되어 있는 상태로 배터리 연결하니 띠리링~ (부팅소리 인가?) 소리가 나고 트리거를 당기니
옆에 있던 인두기가 그냥 퍽하고 날아가버립니다. 헉...날아간 인두기 부터 다시 거치하고
아싸 개꿀~~~ 기분 좋게 조립을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3D프린터 출력한거라 분해하면 본체의 나사선이 많이 망가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나사 4개가 헛돌았고 헛도는 나사의 경우 록타이트 너트 고정제를 듬뿍 발라서 조여주었습니다.
고정제가 없다면 목공용 본드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일단 수리한지는 2달 좀 넘었고
사용 횟수는 세차장에서 5번
집에서 장난삼아서 1분이내로 잠깐잠깐 가지고 놀아본게 다 입니다.
-장 점
중요한 파워의 경우 집에 밀워키 송풍기 대포가 있는데 제트터포가 압도적인 파워이며.
트리거를 당기면 퍽~ 하는 느낌이 나면서 강력한 에어가 나옵니다. (콤프레샤 에어 보다도 강함)
일반 충전용 드릴 크기이지만 손목이 살짝살짝 꺾일정도로 파워가 나오는게 신기하다 보다 놀랍더군요
무게도 정말 가볍습니다. 밀워키 대포 크기도 크기만 은근히 장시간 사용하면 무거운데
차량 루프쪽은 양손으로 들어야 하고 문을 열고 틈사이에 에어 불려면 크기 때문에 걸리기도하구요
제트터보는 그런거 없습니다. 크기도 작고 가벼우니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가능 한손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하여간 궁금해세 알리에 판매자몰에 들어가니 자세한 스펙은 안나와있습니다.
최대풍속은 200MPH, 130000RPM, 고RPM 모터라 과도하게 사용시 열이 발생
그리고 빨간색 폰트로
"이 제품은 3D 인쇄 제품에 속하며 사소한 결함이있을 수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고객은 신중하게 주문해야 합니다"
사라는거야 말라는거야??? 가격은 베터리 별매 10만원정도 합니다.
(배터리의 경우 디월트, 밀워키, 마끼다 장착을 할수 있는 3개의 모델이 있음)
하여간 이 가격에 구매하는 사람이 바로 주변에 있구나....
- 단 점
3D프린터로 출력한 제품이라 마감이 너무 조잡합니다.
내구성이나 수명은 알수가 없습니다.
제품의 트리거로 풍량을 조절할수 있는데 여러 단계로 미세하게 파워 조절은 어렵습니다.
대충 3-4단계 정도 조절하수 있는거 같은데 트리거를 고정이 안되니
트리거를 계속 당긴 상태로 사용해야 해서 불편합니다.
별매인 배터리....
이제품은 특이하게 전동공구용 충전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집에 밀워키, 디월트, 마끼다 공구가 있다면 괜찮겠지만 전동공구 배터리의 경우
보통은 충전기, 배터리 각각 구매할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전비 안좋습니다. 판매자 몰에서 권장하는 충전배터리는 18V 이상 5ah 인데
4년된 가정에서 사용하는 밀워키 18v 5ah 배터리 기준으로
5분이상은 동작은 확실하고 대충 7분?정도 연속 사용하면 배터리 다 소모 됩니다. (충전 배터리는 별매 입니다.)
세차할때 루프, 유리(창), 그릴. 본넷, 도어열고 틈사이만 사용하였는데 괜찮더군요
여기까지 이제품의 경우 사용기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다른 곳에 퍼가지 마세요.
- 본체 입니다. 장난감 같다는
- 모터 입니다. RC 비행기? 드론에 사용하는 모터라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 3D 프린터 출력이라 마감은 개판입니다.
- 배터리 장착부분
다행히 배터리 장착시 유격은 없었습니다.
3D프린터 출력한 본체라서 배터리 장착할떄는 배터리에 빨간색 고정버튼을 눌러준 상태로 장착해주고 있습니다.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오렌지반쪽님의 댓글의 댓글
초딩 시절에 나름 6석라디오 조립했는데! 왠지 자신감 뿜뿜하네요.
뭉코건볼님의 댓글
글쓴님은 손재주가 있으시니 3만원+인두 작업으로 11만원짜리를 득템하셨네요 ㅋㅋ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영상 참고만 하세요. (제가 찍은 영상 아닙니다.)
https://youtube.com/shorts/enNKgWwcTHE?si=gzpNarlBFmHFWfYJ
하여간 구매 권장은 글쎄 입니다. 고장 관련 글이 꽤 보였습니다.
WHIT님의 댓글
차라리 기존 유사형상 양산품 공구 케이스 구입해서 내부 부품만 출력하면 모를까...
돈만 벌면 된다는 거겠죠. 대단한 중국입니다.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진동은 없는데 3D출력물이라 낙하시 충격에는 정말 약할꺼 같습니다.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는 알수 없는 내구성인데 이게 샤오미나 유그린, 베이스어스등등에서 네임드 회사에서 공장에서 카피 생산하면
히트 칠꺼 같습니다.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책임 안집니다.....실물은 많이 허접합니다.
부리미님의 댓글
3만원이면 제조원가를 1만원 이하에 맞춰야 할텐데 중국이니 가능한 발상이군요.
그런데 저는 왜 사고싶을까요?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정가는 10만원정도 하더군요
부리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량생산해서 각 판매자들에게 도매후 수익을 창출하는 중국 스타일 사업이네요.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GON1001님의 댓글
구마적님의 댓글의 댓글
18v이상 배터리는 파워가 크게 필요한 공구들이 사용하는 베터리라 무식하게 전력을 막 사용하여도
배터리 사망으로는 가지 않습니다.(운 없으면 사망하기도 하더군요)
추가하면 밀워키 배터리는 잔량이 없는데도 강제로 여러번 사용 시도시 보호회로에서 락이 걸기도 합니다
이때는 정품 충전기에서 충전하면 풀립니다.
그리고 대부분 18v 이상 배터리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잘 버팁니다. 영하,고온의 온도 그리고 습도가 높은 환경등등
배터리를 분해해보면 안전회로 기판에 실리콘 그리고 투명코팅까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셀이 죽은 배터리라도 리필해서 사용할려고 죽은 배터리 구매하는 업자들도 있습니다.
오렌지반쪽님의 댓글
괜히 하나 만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