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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대전쟁 잠시 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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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inoLee 121.♡.134.37
작성일 2024.05.01 05:32
분류 모바일게임
1,559 조회
7 댓글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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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대전쟁을 시작한지 보름 정도 되었습니다.

뭐... 이 게임 해보신 분이면 알겠지만, 쌩뉴비입니다. (상단의 999라는 숫자가 레벨입니다. 레벨이 999면 무척 낮은거예요.) 그래도 여러가지 독특한 점을 느껴서 간단히 감상기를 적어봅니다.


순수 싱글 게임입니다. 온라인 연결은 부정행위 감시용도(행동력 부정회복, 에디트, 뽑기 재화 감시등)로만 사용되고, 경쟁요소나 유저간 영향을 주는 요소가 전무합니다. 친구 시스템조차 없어요.

10년 넘게 서비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싱글 게임이 어떻게 오랫동안 서비스 했나 궁금해서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거나 게임의 여러가지 요소를 구글링해서 읽어보거나 했습니다.


싱글게임에서만 가능한 계단형 난이도(즐기다 보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해서 도저히 깰 수 없는 벽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스펙업(보물수집 - 스펙 상승의 중요한 부분)을 반복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속성이 다양하고 공략하기 위한 방법이 거의 정해져있다 시피한데, 단순히 스펙만 올리는 것보다 특정 속성에 대항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갖추는 것이 필수요소가 되어 있어서 뽑기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레벨업에 따른 개방요소도 캐릭터 레벨업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경험치를 모으고 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막히게 됩니다.

거기에, 오랜 기간동안 업데이트 했던 수많은 캐릭터들, 수많은 적들 때문에 컨텐츠가 무척 풍부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래픽은 좋다고 하기 어렵고, 그런 그래픽을 계속 우려서 내놓는데 (거의 비슷한 모습의 캐릭터가 에일리언 버전, 빨간 버전, 천사 버전, 검은 적 버전등 다양하게 계속 나옵니다.) 오히려 친숙한 적을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등장시키면서 게임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면이 있습니다.

Pay to win 구조라고 말하긴 어렵고, (누군가에게 이기는 요소가 없으니) Pay to Complete 구조는 확실합니다. 현질을 할 수록 강해지는 것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캐릭터간의 밸런스를 생각하지 않고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강한 캐릭터는 확실하게 밸런스가 붕괴되어 있습니다. 그런 강한 캐릭터를 뽑기 위해 엄청나게 지르는 유저들이 많은 게임입니다.


캐릭터를 강화시키고, 강화시킨 캐릭터로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구성의 반복인데도 성장구조가 확실해서 계속 강화시키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합니다.

어떻게 해도 깨기 어려운 난이도의 벽을 계속 느끼게 되는데, 인터넷에서 공략을 찾아보면 이렇게 깰 수 있구나 하는 공략요소가 확실히 제시되어 있고, 실제로 해보면 깰 수 있습니다. 물론 경험치와 캐릭터 뽑기 노가다가 필수입니다. 조작의 난이도는 매우 낮고, 스펙을 올리고 대항 캐릭터(또는 밸런스 붕괴 캐릭터)를 채용하는 것만으로 극복 가능합니다.


싱글 게임을 이렇게 만들어도 오래갈 수 있구나 하는 부분이 제게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느껴지네요. 저 역시 빠져들어 계속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간단 감상이었습니다.

JinoLee Exp 11,059
69%

댓글 7 / 1 페이지

뽀물님의 댓글

작성자 뽀물 (125.♡.148.182)
작성일 05.01 07:00
저희 애도 하는게임이군요
뭔가 캐릭터들이 엽기적이리는 느낌이 들던...
말씀하신대로 꽤나 오래.. 몇년을 하고 있더군요

JinoLe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inoLee (121.♡.134.37)
작성일 05.01 09:39
@뽀물님에게 답글 아동용인듯 아동용 아닌 느낌이 있죠. ^^;
엽기 코믹 컨셉인듯해요.

상오기님의 댓글

작성자 상오기 (211.♡.204.217)
작성일 05.01 08:09
울아들도 스위치로 잠깐 동안은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

JinoLe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inoLee (121.♡.134.37)
작성일 05.01 09:40
@상오기님에게 답글 파고들 것이 많은데, 거기까지 가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어요.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11.♡.168.46)
작성일 05.02 11:04
이거...2014년 정도인가 서너달 제법 과금해가면서(앉은 자리에서 30만~40만 질러가며) 하다가...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막히길래 게임 지워버렸었네요.

JinoLe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inoLee (119.♡.146.203)
작성일 05.02 11:14
@백장미님에게 답글 과금 비용이 상당히 비싸서, 과금보다는 시간을 들여서 하는 쪽이 효율이 좋은 것 같긴 합니다.
냥코대전쟁 유튜버중 한명이 1억2천 썼다는 말 듣고 놀랍더라구요. 그만큼 질러도 원하는 것을 전부 얻기가 쉽지 않은가봐요..

백장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52.26)
작성일 05.02 11:25
@JinoLee님에게 답글 네 은근히 맹독성 과금요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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