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오픈한 부산 이재모 피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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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집 찾아다니는거 좋아하는 제주도 사는 캐롯캐롯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피자 맛집 5위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어그로) 피자가 바로 부산의 이재모 피자인데요,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부산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가게라고 이야기 했고, 이재명 피자 아니아니 이재모 피자 먹으러 부산에 갈 수 있을정도다 라고 극찬을 해서 어떤 맛인지 궁금해하던 중이었어요.
그러다 부산 여행에 간김에 맛을 보았고 정말 기립박수를 치고 싶을만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부산 여행 갈때마다 꼭 들르는 가게가 되었고요.
그런데! 작년부터 이재모 피자가 부산에서 지점을 공격적으로 내기 시작하더니 부산이 아닌 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매장을 오픈한다는게 아니겠어요?!!!
3월에 오픈 예정이었지만 미루고 미뤄져 4월 중순?쯤 오픈을 했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포장과 매장식사 모두 대기가 많지만 테이블이 많아 금방금방 회전이 되서 몇시간씩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일행이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고 3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했습니다.
매장 인테리어와 구조등은 부산 매장과 비슷했고 사용하는 방법도 같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 결제를 하면 식기와 음료컵을 가져다주고, 음료는 셀프, 리필은 불가입니다.
재미있는건 이재모 피자 제주도점의 모든 수익금은 제주 내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는 안내 문구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모든 수익금?? 그럼 제주도에서는 돈을 안벌겠다는 이야기인가?? 싶은데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재모 피자의 시그니처는 이재모 크러스트예요. 아 여기서 이재모는 할머니(아마도 창업주) 성함이라고 합니다. 이재모 피자는 요즘 스타일의 얇은 씬피자는 아니고 그렇다고 옛날 스타일의 두꺼운 도우도 아닙니다. 도우의 두께가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정말 먹기 딱! 좋은 두께예요. 치즈는 임실치즈를 사용하는데, 부산지점에는 새벽에 받은 신선한 치즈를 사용한다고 적혀있었는데 제주도점에는 따로 안내판이 없는걸보니 그렇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메뉴는 부산점과 동일하지는 않고 몇개가 빠져있었어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맛있는데 제주점에는 없더라고요. 가격도 물류비 때문인지 천원씩 비싸게 책정되어 있었어요.
이재모 크러스트와 치즈오븐 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네명이서 먹었는데 약간 부족해서 크러스트 왕새우를 나중에 추가로 주문했어요.
크~~ 늘어나는 치즈 보이십니까? 치즈는 본점보다는 조금 적게 느껴졌고, 피망의 양도 좀 적더라구요 ㅠㅠ 원래 야채에서 채즙이 쭉 나오는게 너무 좋았는데 제주점에는 그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자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크러스트 부분에 꽉찬 치즈 보이십니까? 저 부분 먹으면 진짜 극락입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진짜 최고 짱입니다!!
크러스트 왕새우는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실한 새우가 올라가있었어요. 먹다보니 묘하게 달고 상큼한 맛이 나길래 설명을 봤더니 살구가 들어가더라고요?!!! 낯설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재모 크러스트를 경험해봤다면 크러스트 왕새우도 추천합니다!
공항에서도 가까우니 제주도 오신다면 한번 방문해서 드셔보시기를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또 하나! 이재모 피자는 식어도 맛있습니다! 무조건 라지 사이즈로 주문하시고 남은건 냉동해두셨다가 오븐에 구워드시면 됩니다~!!!
이전에 제주도 냉면 맛집 글을 적었는데 자유게시판에 올렸더니 사용기에 올려달라는 요청이 있었어요.
다시 적기는 그래서 링크 첨부합니다. 제주도 여행하신다면 한번 읽어봐주세요~~~
carrotcarrot님의 댓글의 댓글
ader1님의 댓글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군요.
그나저나 저도 제주 9년차 정도인데 반갑네요 ㅎㅎ
carrotcarrot님의 댓글의 댓글
carrotcarrot님의 댓글의 댓글
더페이퍼님의 댓글
치팅 데이 만들어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둘씩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