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조금 더 맛있고 간편하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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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삶아서 먹어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너무 맛없고 먹기 힘들다는 것을요.
육즙이 쫙 빠져버러서 퍽퍽하고 특별한 맛도 없지요.
그렇다고 매 번 사먹는 것도 그렇고요.
그럼 닭가슴살을 삶지 않고 조금이라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닭가슴살, 양파 하나, 토마토 하나, 마늘 몇 개, 후추,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소스는 취향에 따라)
렌지에 불을 켜고 깨끗한 프라이팬에 닭가슴살을 올려주세요.
기름을 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양파 하나와 토마토 하나를 대충 잘라서 올려줍니다.
제 경험상 저 두 채소의 조합이 좋더라고요.
마늘을 곁들여 주셔도 좋습니다.
마늘은 그냥 통으로 올려줘도 됩니다.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중간불 정도로 낮춰주세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닭가슴살을 살살 뒤집어주세요.
기름을 두르지 않았음에도 잘 뒤집어졌습니다.
앞 뒤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더 빨리 익습니다.
후추가루 뿌려주는 거 잊지 마시고요.
뒤집어가며 익혀주세요.
노릇노릇하게 잘 읽어가고 있네요.
채소들도 잘 익고 있습니다.
먹기좋게 잘 익었네요.
삶았을 때와 다르게 육즙도 어느정도 담고 있습니다.
조리시간도 길지 않고 딱히 조리랄 것도 없습니다.
그냥 프라이팬에 올려서 굽기만 하면 됩니다.
자 이제 다 익었으니 그릇에 옮겨 담고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뿌려줍니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소스를 뿌려주세요.
저는 최대한 간을 안 하고 먹을 생각이기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만 뿌렸습니다.
삶은 닭가슴살보다 더 고소하게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양파와 토마토에서 나온 채수가 촉촉하게 해줘 목 매이지 않습니다.
양파의 단 맛과 토마토의 새큼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
올리브유를 뿌리면 맛의 깊이도 더해지고 먹기도 좋습니다.
식어도 맛있습니다.
** 한줄요약: 먹기 싫은 닭가슴살, 프라이팬으로 구워먹으면 좋다.
Katharsis님의 댓글
choochoo님의 댓글의 댓글
양파의 향과 단맛도 있고 토마토도 양념 비스므리한 역할을 해줘서 소금 생각은 전혀 안 났습니다.
근데 양념은 취향이라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겠죠.
하얀몸동작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스크랩해 갑니다.
꿀꿀이님의 댓글
올초부터 100g 단위로 포장된 시중 제품 사다 먹었는데 (비싸요 ㅠㅠ)
요넘도 슬슬 지겨워지던 차에 때마침 추추님 레시피가 올라왔네요.
담주중에 꼭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