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_애니_리뷰) 울려라! 유포니엄 3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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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라! 유포니엄 3기는 24년도 2분기 작품으로 1쿨 13화 완결 작품 입니다.
그리고 시리즈의 마지막 TVA이자, 쿄애니 방화 사건의 피해를 무사히 수습하고, 우리 멀쩡하다고 선언하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쿄애니 답게, 그 피사계심도 연출이라던지 작화, 빛의 활용 뭐 하나 빠질것 없이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다만, 스토리 마무리가 원작과는 거리가 멀어짐으로 인하여, 일부 분들은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방향도 괜찮다고 봅니다.
1기가 주인공 1학년, 2기가 2학년, 그리고 이번 작품 3기가 3학년이자, 이걸 마지막으로 시리즈 자체가 종료됩니다.
즉, 본 작품은 이 시리즈 자체의 마무리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만, 갈등구조와 해소, 성장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연주 장면들이 잘려나간 것은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극장판 총집편에서 제대로 된 연주 장면을 넣어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연주 장면 자체는 마지막화에서만 나오는데, 그 마저도 회상씬이 대부분이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주인공 학교에 주인공과 같은 파트를 연주하는 너무나도 뛰어난 실력의 전학생이 오면서 생기는 갈등과 서사 입니다. 이전부터 캐릭터들이 이야기 하던 그 기대했던 장면이 성사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전개 자체는 납득이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의 스토리가 현실성은 더 있다고 보이네요.
졸업을 하고 몇 년이 지나고, 그 사이 코로나도 지나갔고, 성인이 된 주인공 오마에 쿠미코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스토리가 끝납니다.
아마도 한두편의 극장판이 나올 것이라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게 끝이라는게, 더 이상 울려라! 유포니엄이 나오지 못한다는게 너무나도 슬프고 아쉽습니다.
노자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