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2일차가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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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일차가 지났는데...
제가 쓴 글과, 함께 이벤트를 기획해주신 오호라님의 글을 빼면
게시물이 4개 올라왔어요 ㅠ.ㅠ 다모앙 회원이 4만이 넘는데 ㅋㅋㅋㅋ
누군가가 들어왔다가도 거의 제 닉네임으로 도배된
딱딱한 형식의 글을 보시고 혹시 엄두를 못내시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벤트 아이디어를 내주시고 1등 선물까지 제공해주신 오호라님께서는
약간 마음을 내려놓으신 것 같아서 제가 다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자게에 어떻게 홍보를 해야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동참해주실까 고민스러워서
오늘 저녁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코파일럿 AI에게
내가 이러이러한 이벤트를 하는데 무슨 제목으로 하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비밀스런 선물: 게시판 글 읽으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렇게 해보라네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는데,
까짓 것 한 번 해보지, 혹시 모르니 하고 그렇게 올려봤는데, 역시나네요. ㅋㅋㅋ
(아니 왜 하필 제가 올린 글 위에 "19금"이 들어간 글이 올라오는 겁니까는 변명이고...)
여러분~ 이 글을 보셨다면, 편하게 올려주세요~
(이벤트 주제 이외의 글도 점수에 들어갑니다 ㅎㅎ)
지켜본당이 아카이브 소모임을 표방한다고 말씀은 드렸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님 말씀처럼 사람냄새 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들었던 규칙을 거의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벗님님께서 길게 보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조언해주신 것처럼 그리 보고 가야겠지만,
비록 첫발을 그렇게 내딛지 못한 제 짧은 생각 때문에
마치 낙서 하나 하기에 조심스러운 곳처럼 보이게 되어 죄송스러워요.
그렇지만 서른 분이 지지해주셔서 만든 지켜본당이 너무 딱딱한 곳이 되지 않았으면
편안하게 "이 사람이 이렇게 말했어요~", "뭐가 어째!!" 말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birth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