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집에서 혼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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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앓이 175.♡.179.136
작성일 2024.09.03 19:31
4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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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월즈음 번아웃이 살짝 왔는지 업무도 일상도 의욕이 없었는데 실적박살나고 살짝 정신이 들어 글 올려봅니다ㅎㅎ...

 주말에 피곤한데 적적하여 오랫만에 혼 술 했습니다. 상콤하고 가성비 좋은 알리고떼가 땡기긴했는데 마땅한게 없고, 적당한 뫼르소 까자니 혼자먹긴 아깝고 해서 셀러나 뒤적대다 체르바로와 큐뮤리버 코딩턴중 고민하다 코딩턴으로 급발진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헌팅힐도 두어병 있었는데 다 어디갔는지...

(뉴질랜드 깔꺼면서 알리고떼, 뫼르소는 왜 나온...)

올초에 모임에서 마테스22빈을 마셔봤는데 불곤스러우면서도 레몬즙 그 자체라 5년은 묵혀야 겠다는 생각 들었던 경험이 있어 코딩턴21빈도 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딱 제가 원하는 산미와 과실향에 미네랄리티도 적절하고 화알못인 제 수준에 딱 좋은 와인이였습니다.

거기다가 사고싶어도 못사는 마테스에 비하면 돈만 있으면(싸진 않지만...) 살 수 있고, 좀 더 묵혀도 괜찮지만 21빈을 뽕따해서 마셔도 좋았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침 구판장에서 코딩턴 매그넘 가격이 나쁘지않으니 관심있는 분은 구매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22빈에 매그넘이라 1년정도 묵히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댓글 6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183.♡.9.19)
작성일 09.04 17:45
우라늄맛...! 이거 부담되어서 고민만 하고 산 적이 없는데 상당한가보네요 나중에 기회 되면 마셔 보겠습니다.

유진앓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유진앓이 (175.♡.179.136)
작성일 09.05 07:39
@별멍님에게 답글 우라늄100k이면 매콤할까요ㅋㅋ
저도 마테스는 눈에 보이면 사고 코딩턴이나 헌팅힐은 굳이굳이였는데 가격이 괜찮으면 줍줍해아겠더라구요~~

compaction님의 댓글

작성자 compaction (121.♡.233.173)
작성일 09.13 18:22
아니 이분이....현타가 오면....저랑 같이 마셔야죠...

유진앓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유진앓이 (175.♡.179.136)
작성일 09.13 22:51
@compaction님에게 답글 실적이 박살나서요ㅎㅎ...
술 마실 핑계는 많지요~~

이드군님의 댓글

작성자 이드군 (121.♡.140.148)
작성일 09.13 21:37
유명하고 맛있는 와인인가 보네요. 메모메모...쿠뮤리버...

유진앓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유진앓이 (175.♡.179.136)
작성일 09.13 22:52
@이드군님에게 답글 불곤같은 뉴질랜드 화이트로 꽤나 유명한거같아요~
화이트 좋아하시면 한병 쯤 사보시는거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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