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7/31) 오늘의 한 단어 - 시리즈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7.31 09:46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더 이상은 버티기 어려워. 이게 한계인가봐."
"그래, 그거 안 됐군."
탕! 화들짝 놀라게 하는 총 소리와 함께 그는 풀썩 쓰러졌다.
"자.. 너는 어떨까? 저 녀석보다는 잘 할 수 있지?"
"네.. 네. 잘 할 수 있습니다."
부들 부들 떨렸다.
"그래 그래, 재미없는 시리즈는 시청률이 안 나온단 말이야. 자, 시작해봐"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6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몸을 적당히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벌컥 문이 열리며 경비병이 성큼 성큼 다가오더니 게임을 종료시켰다.
등을 잡아당기는 억센 손길을 느끼며 소리를 질렀다. 흠뻑 땀에 젖은 채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하.. 패드로는 곧잘 했는데, 몸치인 건 안으로 들어가도 여전하군.."
잘 쓰셨습니다. ^^
등을 잡아당기는 억센 손길을 느끼며 소리를 질렀다. 흠뻑 땀에 젖은 채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하.. 패드로는 곧잘 했는데, 몸치인 건 안으로 들어가도 여전하군.."
잘 쓰셨습니다. ^^
사미사님의 댓글
전혀 생각지 못 한 영화의 후속작이 개봉한다.
비디오 시절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이나 대여한 '트위스터'다.
단순히 재난 영화라기 보다 트위스터를 쫓으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들이 인상 깊었다.
특히 작은 센서를 바람에 날려보내는 장면은 아직 기억에 남는다.
계속해서 시리즈로 만들어지지는 않겠지만, 28년만에 개봉하는 후속작이 너무 기다려진다.
트위스터는 화면 속에서만 보고 싶기도 하다.
비디오 시절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이나 대여한 '트위스터'다.
단순히 재난 영화라기 보다 트위스터를 쫓으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들이 인상 깊었다.
특히 작은 센서를 바람에 날려보내는 장면은 아직 기억에 남는다.
계속해서 시리즈로 만들어지지는 않겠지만, 28년만에 개봉하는 후속작이 너무 기다려진다.
트위스터는 화면 속에서만 보고 싶기도 하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사미사님에게 답글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 했다, 태풍을 향해 질주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드렸겠지.
해마다 피해를 보고, 목숨을 잃으면서도 '아.. 저건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는 거지' 라고 손을 놓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피해의 최소화는 물론, 만약 저 것을 없앨 수만 있다면.
그 시절에는 몰랐다. 그저 자연 현상으로 일어나는 재해 정도로만 생각했지.
트위스터를 쫒던 어느 날, 구름 가득한 그 하늘에서 커다란 손가락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잘 쓰셨습니다. ^^
해마다 피해를 보고, 목숨을 잃으면서도 '아.. 저건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는 거지' 라고 손을 놓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피해의 최소화는 물론, 만약 저 것을 없앨 수만 있다면.
그 시절에는 몰랐다. 그저 자연 현상으로 일어나는 재해 정도로만 생각했지.
트위스터를 쫒던 어느 날, 구름 가득한 그 하늘에서 커다란 손가락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잘 쓰셨습니다. ^^
적운창님의 댓글
꿈 속에만 있는 단어, 한국 시리즈.
연봉과 타율, 홈런까지 줄줄 읊으시던 야구광 아버지는 롯데가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는 걸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이젠 내 차례다. 과연 살아 생전에 84년, 92년의 그 짜릿함을 다시 볼 수 있을까?
50년 후,
야구광인 아버지는 결국 롯데가 한국 시리즈에 진출...
요즘 하는 거 보면 참 울화통이......
연봉과 타율, 홈런까지 줄줄 읊으시던 야구광 아버지는 롯데가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는 걸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이젠 내 차례다. 과연 살아 생전에 84년, 92년의 그 짜릿함을 다시 볼 수 있을까?
50년 후,
야구광인 아버지는 결국 롯데가 한국 시리즈에 진출...
요즘 하는 거 보면 참 울화통이......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적운창님에게 답글
심우주를 들여다보던 연구자들은 손발이 얼어붙었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빛줄기 다발의 섬광과 함께 커다란 은하계의 폭발과 소멸의 관측.
어떤 상황이 발생된 것인지 원인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그로부터 수 세기가 지난 후, 지구의 후손들은 다양한 파장이 실려있는 메시지를 전해듣게 되었다.
'OOO배 사격 대회가 개최됩니다. 일부 표적이 명중되는 경우 폭발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잘 쓰셨습니다. ^^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빛줄기 다발의 섬광과 함께 커다란 은하계의 폭발과 소멸의 관측.
어떤 상황이 발생된 것인지 원인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그로부터 수 세기가 지난 후, 지구의 후손들은 다양한 파장이 실려있는 메시지를 전해듣게 되었다.
'OOO배 사격 대회가 개최됩니다. 일부 표적이 명중되는 경우 폭발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잘 쓰셨습니다. ^^
하늘걷기님의 댓글
직업은 어쎄신 하나로 들키지 않고 암살 대상을 제거하는 게 목표인 단순한 게임이다.
암살 기술만 뛰어난 어쎄신이 한방이면 죽는 약한 체력과 경비병 하나 이길 수없는 전투력으로 암살에 성공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내 손에는 바로 전까지도 들고 있던 게임 패드 대신 독이 발라진 대거를 들고 있다.
그리고 머릿속에는 폭력 조직 매드 보어의 두목 융을 죽이라는 속삭임이 계속 들렸다.
“이게 뭐야? 내가 설마 게임 속에 들어온 거야?”
황당해서 무심코 내뱉은 목소리에 병사들이 반응했다.
―무슨 소리야?
―너 나가봐!
―두목에 대한 암살 예고가 왔어! 방심하면 안 돼!
이게 게임이 맞다면 최하급 병사도 감이 아주 좋아서 기척을 숨기고 피하기가 어렵다.
빨리 숨어야 했다.
‘숨바꼭질도 제대로 못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