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먼저 생각하시나요? 캐릭터를 먼저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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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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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름 짓는거랑 생김새 묘사 같은게 너무나 힘들지 말입니다...
쓰다보니 제 필력으로는 하기 힘든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것을 깨달았지 말입니다.
필력이 낮기도 하지만, 조회수던 뭐던 그냥 반응 자체가 없어서.. 피드백 자체가 안온다는게 뉴비로서는 아쉽군요.
그래서 기존에 쓰고 있던 것은 일단 냅두고...
귀찮으니깐 기존에 짜둔 세계관 설정에서, 일부만 갖고오는 식으로 새롭게 짜고 있는데...
스토리나 캐릭터나 힘들군요.
뭐랄까요.
소설을 쓰고 싶기는 한데, 막상 끄적이면 자꾸 벽에 막힌다고 해야 될까요.
생각했던걸 표현하는 방법의 문제를 어떻게 해야 될려나요.
댓글 8
KyleDev님의 댓글
그때 그때 다르고 결국 둘다 빌딩하면서 수정하는 방향으로 .. 이미 연재 중이라면 어떻게든 몸 비틀어야겠죠 ㅎㅎ
캐릭터 중심은 캐릭터 설정만 하면 어디(세계관,배경) 던져놔도 잘 굴러가더군요.
캐릭터 설정이 잘된 애니중 하나가 '이 멋진 세계에 xx' 더라고요. 각각의 캐릭터 특징이 잘 잡혀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든 캐릭터에 맞는 목표가 있게되고 행동과 대사가 나오게 됩니다.
제 소설을 쓸 때도 그걸 느껴요. 배경은 대략 틀만 잡아도 머리속에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가죠.
그래도 플롯은 길게 짜놓는게 이야기가 산으로 덜가는 것같아요
캐릭터 중심은 캐릭터 설정만 하면 어디(세계관,배경) 던져놔도 잘 굴러가더군요.
캐릭터 설정이 잘된 애니중 하나가 '이 멋진 세계에 xx' 더라고요. 각각의 캐릭터 특징이 잘 잡혀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든 캐릭터에 맞는 목표가 있게되고 행동과 대사가 나오게 됩니다.
제 소설을 쓸 때도 그걸 느껴요. 배경은 대략 틀만 잡아도 머리속에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가죠.
그래도 플롯은 길게 짜놓는게 이야기가 산으로 덜가는 것같아요
적운창님의 댓글
[캐릭터]
여기에 재능이 있는 분이 부럽습니다. 제가 약한 부분이니까요.
이번에 그래서 캐릭터를 미리 잡고 들어갔습니다.
캐릭터 잡는 게 힘들면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배우 사진을 캐릭터보드에 넣고 쓸 때 혹은 쓰고 나서 그 인물과 맞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빨이라는 게 결국 대사와 행동을 통해 표출되니, 캐릭터마다 특색있는 반복 행동이나 말투를 적어 놓으면 작중 모든 캐릭터가 비슷한 말투와 행동을 하는 것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보드에는 등장인물의 사진, 키, 몸무게, 성격, 특이행동이나 대사 등을 미리 넣어두고 가끔 맞춰봅니다.
[스토리]
스토리는 먼저냐 나중이 없지 않나요.
시작과 끝은 생각하고 쓰니까요? 안 그러면 작품의 기둥이 없는 채로 글을 쓴다는 건데..읽는 독자들은 바로 알아차립니다. 무슨 얘길 하고 싶은건지..라는 댓글이 꽤 높은 확률로 달립니다.
보통 프롤로그나 1~3화 안에 이 글의 목표를 명확하게 혹은 간접적으로도 보여주고
(복수라면 가족이나 애인이 죽는 장면을 1화에 넣는 이유가 그겁니다. 복수만큼 강렬한 동기가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복수할거야. 라고 대사로 치는 것도 좋지만...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때가 너 강렬한 느낌을 줄 수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재차 강조하면서 이 글이 제대로 간다는 걸 보여줍니다.
쓰면서 목표가 생기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목표를 정하고 몇 화(5~10화에 한 번 이상 씩)마다 의도적으로 대사나 행동, 묘사 등을 통해 씁니다. 직접적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전체 줄거리를 만들고, 화수별로 플롯을 자세하고 짜라는 분도 있고, 하다보면 다르게 흘러갈 거니까, 그때그때 에피소드를 구성하고 플롯을 짜는 분도 계십니다. 즉, 답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면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체 줄거리만 대충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이 후 내가 주인공이라면 뭐부터 할까 고민한 후 큰 덩어리로 6개 정도 만듭니다.
50x6 = 300화
그 다음 캐릭터들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보통 첫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굴러갑니다. 물론 큰 줄기는 똑같습니다.
이렇게 적다 보면 잔 가지가 풍성하게 되는데, 큰 줄기 즉, 주제와 반드시 연관이 있어야 합니다.
제글의 초반 부분
시작부분(회귀 전에 주인공의 성격, 현재 상태, 회귀 전 어떤 인물이었는지 보여줌))
회귀
왕회장 귀신과 재회
첫출근
베트남 출장..대박.(앞뒤로 못할거라는 주위 시샘 삽입)
베트남 출장 대박
인정
이렇게 처음에 대충 짜고 들어갑니다만 이후 이렇게 바뀝니다.
시작부분(회귀 전에 주인공의 성격, 현재 상태, 회귀 전 어떤 인물이었는지 보여줌))
회귀
왕회장 귀신과 재회
첫 출근
출장 준비 - 남과 다른 준비성.
출장 준비 - 타이어, 튜브 제조설비 수출 추가. B급 타이어 수출 추가 (새로 에피소드 추가), 오더 양도 좀 늘려볼까?
(이 부분은 처음 에피소드 때 없었던 겁니다.)
베트남 출장..대박.(앞뒤 화수에 못할거라는 주위 시샘 삽입 -> 사이다를 위한 장치)
빈 그룹 회장이 될 빅터를 만나다. 미래 협력 파트너 (어디서 만날까? 개연성 있게. 뭘 할 수 있을까?
- 향후 가람과의 접점은? 부동산 대재벌인데....그렇다면???)
아. 베트남이 커피로 수출2위인데.....커피로 연관해서 해먹을 건 없을까?
스타벅스가 한국 1위인데..이걸 눌러버릴 수는 없나? 순수 국산브랜드로.
그래서 카페빈이 탄생하고...
가람인터 대표가 회장의 배다른 자식인데... 힘을 실어주면..어라? 이거 후계자 구도 전쟁인데. 재밌겠어.
그렇다면 빌런으로 회장의 장남, 차남, 장녀가 필요하고... 성격은 이런 식으로 하자
이런 식으로 가지가 뻗어가게 됩니다.
첫 계획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즉, 작가의 머리가 뽀개지는만큼 재미가 더해집니다. ㅠㅠ
다른 작가님 경우에도 이런 식으로 많이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플롯을 짜서 그대로 글을 쓰면 설명이 된다고 해서 싫어하는 작가님도 계시더군요.
물론 세부적으로 플롯을 멋지게 잘 짜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되죠.
궁극의 최종 단계는 플롯을 완성도 있게 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하고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요소와 후킹을 넣으면 한 화가 완성이 되죠.
배치도 신경 쓰고요. 대화에 신경 써서 캐릭터 구축에 힘을 쏟습니다.
굳이 한 편에 승전결기까지 다 넣지는 않습니다.
에피소드를 3~7편 정도로 썼더니 몰아보는 분들이 많아서 무료 때는 가급적 ㅇㅇㅇ(1), ㅇㅇㅇ (2)는 안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할 때도 있고요.
프레젠테이션 편은 고졸인턴이 회장, 사장단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신사업을 인정받는 자리라서 한 거고요.
캐릭터는 대화를 통해 생명을 부여 받는다 - 미생의 윤태호 작가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웹소설은 대화 + 행동.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반응하는 태도 등을 통해 캐릭터가 창조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캐릭터와 스토리, 둘 다 중요한 거니까 뭐가 먼저인 건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것 역시 망구내생각입니다. 편하게 걸러 들으셔도 됩니다.
퇴고하다가 잠시 멍해져서 머리 식히러 들렀습니다.
모두 응원합니다. 파이팅!!!
여기에 재능이 있는 분이 부럽습니다. 제가 약한 부분이니까요.
이번에 그래서 캐릭터를 미리 잡고 들어갔습니다.
캐릭터 잡는 게 힘들면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배우 사진을 캐릭터보드에 넣고 쓸 때 혹은 쓰고 나서 그 인물과 맞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빨이라는 게 결국 대사와 행동을 통해 표출되니, 캐릭터마다 특색있는 반복 행동이나 말투를 적어 놓으면 작중 모든 캐릭터가 비슷한 말투와 행동을 하는 것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보드에는 등장인물의 사진, 키, 몸무게, 성격, 특이행동이나 대사 등을 미리 넣어두고 가끔 맞춰봅니다.
[스토리]
스토리는 먼저냐 나중이 없지 않나요.
시작과 끝은 생각하고 쓰니까요? 안 그러면 작품의 기둥이 없는 채로 글을 쓴다는 건데..읽는 독자들은 바로 알아차립니다. 무슨 얘길 하고 싶은건지..라는 댓글이 꽤 높은 확률로 달립니다.
보통 프롤로그나 1~3화 안에 이 글의 목표를 명확하게 혹은 간접적으로도 보여주고
(복수라면 가족이나 애인이 죽는 장면을 1화에 넣는 이유가 그겁니다. 복수만큼 강렬한 동기가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복수할거야. 라고 대사로 치는 것도 좋지만...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때가 너 강렬한 느낌을 줄 수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재차 강조하면서 이 글이 제대로 간다는 걸 보여줍니다.
쓰면서 목표가 생기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목표를 정하고 몇 화(5~10화에 한 번 이상 씩)마다 의도적으로 대사나 행동, 묘사 등을 통해 씁니다. 직접적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전체 줄거리를 만들고, 화수별로 플롯을 자세하고 짜라는 분도 있고, 하다보면 다르게 흘러갈 거니까, 그때그때 에피소드를 구성하고 플롯을 짜는 분도 계십니다. 즉, 답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면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체 줄거리만 대충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이 후 내가 주인공이라면 뭐부터 할까 고민한 후 큰 덩어리로 6개 정도 만듭니다.
50x6 = 300화
그 다음 캐릭터들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보통 첫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굴러갑니다. 물론 큰 줄기는 똑같습니다.
이렇게 적다 보면 잔 가지가 풍성하게 되는데, 큰 줄기 즉, 주제와 반드시 연관이 있어야 합니다.
제글의 초반 부분
시작부분(회귀 전에 주인공의 성격, 현재 상태, 회귀 전 어떤 인물이었는지 보여줌))
회귀
왕회장 귀신과 재회
첫출근
베트남 출장..대박.(앞뒤로 못할거라는 주위 시샘 삽입)
베트남 출장 대박
인정
이렇게 처음에 대충 짜고 들어갑니다만 이후 이렇게 바뀝니다.
시작부분(회귀 전에 주인공의 성격, 현재 상태, 회귀 전 어떤 인물이었는지 보여줌))
회귀
왕회장 귀신과 재회
첫 출근
출장 준비 - 남과 다른 준비성.
출장 준비 - 타이어, 튜브 제조설비 수출 추가. B급 타이어 수출 추가 (새로 에피소드 추가), 오더 양도 좀 늘려볼까?
(이 부분은 처음 에피소드 때 없었던 겁니다.)
베트남 출장..대박.(앞뒤 화수에 못할거라는 주위 시샘 삽입 -> 사이다를 위한 장치)
빈 그룹 회장이 될 빅터를 만나다. 미래 협력 파트너 (어디서 만날까? 개연성 있게. 뭘 할 수 있을까?
- 향후 가람과의 접점은? 부동산 대재벌인데....그렇다면???)
아. 베트남이 커피로 수출2위인데.....커피로 연관해서 해먹을 건 없을까?
스타벅스가 한국 1위인데..이걸 눌러버릴 수는 없나? 순수 국산브랜드로.
그래서 카페빈이 탄생하고...
가람인터 대표가 회장의 배다른 자식인데... 힘을 실어주면..어라? 이거 후계자 구도 전쟁인데. 재밌겠어.
그렇다면 빌런으로 회장의 장남, 차남, 장녀가 필요하고... 성격은 이런 식으로 하자
이런 식으로 가지가 뻗어가게 됩니다.
첫 계획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즉, 작가의 머리가 뽀개지는만큼 재미가 더해집니다. ㅠㅠ
다른 작가님 경우에도 이런 식으로 많이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플롯을 짜서 그대로 글을 쓰면 설명이 된다고 해서 싫어하는 작가님도 계시더군요.
물론 세부적으로 플롯을 멋지게 잘 짜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되죠.
궁극의 최종 단계는 플롯을 완성도 있게 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하고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요소와 후킹을 넣으면 한 화가 완성이 되죠.
배치도 신경 쓰고요. 대화에 신경 써서 캐릭터 구축에 힘을 쏟습니다.
굳이 한 편에 승전결기까지 다 넣지는 않습니다.
에피소드를 3~7편 정도로 썼더니 몰아보는 분들이 많아서 무료 때는 가급적 ㅇㅇㅇ(1), ㅇㅇㅇ (2)는 안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할 때도 있고요.
프레젠테이션 편은 고졸인턴이 회장, 사장단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신사업을 인정받는 자리라서 한 거고요.
캐릭터는 대화를 통해 생명을 부여 받는다 - 미생의 윤태호 작가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웹소설은 대화 + 행동.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반응하는 태도 등을 통해 캐릭터가 창조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캐릭터와 스토리, 둘 다 중요한 거니까 뭐가 먼저인 건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것 역시 망구내생각입니다. 편하게 걸러 들으셔도 됩니다.
퇴고하다가 잠시 멍해져서 머리 식히러 들렀습니다.
모두 응원합니다. 파이팅!!!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적운창님에게 답글
다른거 보다 뉴비는 조회수가 없고, 그래서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반응 자체도 없고... 그러니 내가 이걸 왜 쓰고 있지...?
이 상황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이 상황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적운창님의 댓글의 댓글
@니파님에게 답글
제목과 소개글이 대부분이죠. 특히나 일연에서는 소재를 특출난 걸 잡고 제목과 소개글로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게 참 말로는 쉬운데 힘든 부분이죠. 특히나 제목은 ㅠㅠ
첫 작인 나노머신 1991 같은 경우, 1화에 주인공이 거의 죽을 뻔하다가 초인공지능이 주인공을 되살리고, 기후 위기 극복하려고 전 인류를 몰살 시킵니다. ^^;;; 회귀한 주인공이 기후 위기를 해결한다는 게 큰 목표였고요. 확실하게 4050을 타겟으로 잡고 썼습니다.
평범한 속에서 비범함을 끌어낸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ㅠㅠ 쓰면 쓸수록 힘든 게 글인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첫 작인 나노머신 1991 같은 경우, 1화에 주인공이 거의 죽을 뻔하다가 초인공지능이 주인공을 되살리고, 기후 위기 극복하려고 전 인류를 몰살 시킵니다. ^^;;; 회귀한 주인공이 기후 위기를 해결한다는 게 큰 목표였고요. 확실하게 4050을 타겟으로 잡고 썼습니다.
평범한 속에서 비범함을 끌어낸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ㅠㅠ 쓰면 쓸수록 힘든 게 글인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벗님님의 댓글
스티븐 킹은 '어떤 황당한 사건'을 먼저 구상해놓고, 그 상황 한 복판에서 '어떤 성격의 캐릭터'를 넣어본다고 합니다.
그렇게 놓고, 제3자의 눈으로 저 '사람'은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쓰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
그렇게 놓고, 제3자의 눈으로 저 '사람'은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쓰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
하늘걷기님의 댓글
저는 특정 장면을 먼저 생각하고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편입니다.
군 제대 날 트럭에 치여 이 세계에 간 사람이 그 세계에서 또 5년 동안 군인으로 살고
이런저런 보직을 맡았다면 다재다능하겠지?
현대나 근 미래에 놀이동산에 좀비가 갑자기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인형 탈 알바는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중세에 재능 없는 용병으로 살던 사람이 죽을 위기에서 뒤늦게 자기 재능을 알게 되고 회귀한다면 어떻게 될까?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캐릭터가 던전에서 싸우게 되면 막 힘으로 밀어붙이겠지? 재미있을까?
내비게이션의 안내선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판타지 세계에서 길을 찾아다니며 물건을 배달하면 어떻게 될까?
그러고 나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돌아다니는 세상은 이런 식인 게 좋겠지 하면서 구체화하고
성격과 외모는 어떤 영화의 어떤 캐릭터와 비슷한 게 어울릴 것 같다고 살을 붙이고 다듬습니다.
그리고서 주요한 사건들을 구상하고 결말과 최종 보스를 만들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초반 사건을 조금 더 구체화하고 초반 몇 화를 쓰고 플롯을 조금씩 바꿉니다.
플롯은 언제나 바꿀 수 있게 가이드 느낌으로 만들고
이런 인물이나 이런 사건이 앞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는 또 따로 적어서 플롯의 빈 부분에 집어넣고요.
쓸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익숙하고 노련한 분들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상하고 상황에 던져 놓는다고 하는데
그건 도무지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군 제대 날 트럭에 치여 이 세계에 간 사람이 그 세계에서 또 5년 동안 군인으로 살고
이런저런 보직을 맡았다면 다재다능하겠지?
현대나 근 미래에 놀이동산에 좀비가 갑자기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인형 탈 알바는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중세에 재능 없는 용병으로 살던 사람이 죽을 위기에서 뒤늦게 자기 재능을 알게 되고 회귀한다면 어떻게 될까?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캐릭터가 던전에서 싸우게 되면 막 힘으로 밀어붙이겠지? 재미있을까?
내비게이션의 안내선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판타지 세계에서 길을 찾아다니며 물건을 배달하면 어떻게 될까?
그러고 나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돌아다니는 세상은 이런 식인 게 좋겠지 하면서 구체화하고
성격과 외모는 어떤 영화의 어떤 캐릭터와 비슷한 게 어울릴 것 같다고 살을 붙이고 다듬습니다.
그리고서 주요한 사건들을 구상하고 결말과 최종 보스를 만들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초반 사건을 조금 더 구체화하고 초반 몇 화를 쓰고 플롯을 조금씩 바꿉니다.
플롯은 언제나 바꿀 수 있게 가이드 느낌으로 만들고
이런 인물이나 이런 사건이 앞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는 또 따로 적어서 플롯의 빈 부분에 집어넣고요.
쓸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익숙하고 노련한 분들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상하고 상황에 던져 놓는다고 하는데
그건 도무지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머슬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