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11/05) 오늘의 한 단어 - 완수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1.05 10:18
본문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댓글 1
벗님님의 댓글
손이 떨리기 시작한다.
한계다, 한계상황.
단 한 번의 기회, 작은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이 순간,
무엇이 도움이 될까,
천천히 호흡을 해본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 없이 해왔던 연습을 떠올려본다.
어렵지 않아, 단숨에, 단 번에 끝낼 수 있다.
이것으로 모든 것이 완수된다.
미세한 흔들림을 잡으며 천천히 핀셋을 내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