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6/17) 오늘의 한 단어 - 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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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4.♡.100.54
작성일 2024.06.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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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방법 =
오늘의 한 단어 ‘세제’을 넣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니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용기 뒷면에는 대다수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효과가 탁월하다고 적혀 있다.
너의 가슴을 찔렀던 내 말 실수를 지우고 싶은데, 그런 건 안되는가 보다.
어디부터 지워야할지, 인연의 첫 페이지부터 손가락을 짚으며 훑어본다.

*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16

잡일전문가님의 댓글

작성자 잡일전문가 (118.♡.216.4)
작성일 06.17 10:50
이번에도 하이쿠 형식으로


세제를 쓰면
내 얼룩진 마음도
하얗게 될까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7 10:51
@잡일전문가님에게 답글 흐흐, 잘 쓰셨습니다. ^^

나그네님의 댓글

작성자 나그네 (211.♡.192.157)
작성일 06.17 11:34
너와의 이별로 얼룩진 하루하루 힘겨운 마음.
시간을 물삼아, 망각을 세제삼아, 뽀드득 뽀드득 열심히 닦다 보니,
반짝반짝 빛나는 너와의 추억만 남았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7 11:41
@나그네님에게 답글 단편적인 기억이 추억으로 이름될 것 같네요. 잘 쓰셨습니다. ^^

이니즈님의 댓글

작성자 이니즈 (119.♡.141.29)
작성일 06.17 11:37
'여야가 종부세 개편에 합의함으로서 그동안 세제 개편과 관련하여 지리하게 끌어왔던.........'
"저저저... 썩을것들 임자.. 여 와봐봐 저것들 저거 나라 망치고 있는 노무 것들 저거.."
"아 이양반아 막걸리 고만 푸고 나가서 좀부세고 콩부세고 즈그들 사정인데 다 떨어진 세제나 좀 사와. "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7 11:42
@이니즈님에게 답글 '에이잉.. 못 마땅하단 말야..' 하며 시장 가방을 들고 밖으로 향하는데.. 잘 쓰셨습니다. ^^

미니좋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니좋아 (117.♡.26.147)
작성일 06.17 12:16
세제를 스며들게 한 빨래,
싱그러운 향기가 마음 속에 꽃을 피우고,
마음속 오래된 얼룩까지 사라지니,
더욱 깨끗해진 하루가 시작됩니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7 12:20
@미니좋아님에게 답글 투명한 하늘처럼 아름다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쓰셨습니다. ^^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높다란소나무 (108.♡.202.71)
작성일 06.17 14:20
흔히 세제로 내 몸, 내 옷, 내 물건에서 때를 빼는 것만 생각한다. 잘 생각해보면 이는 소멸이 아니고 분리이다. 떨어져 나간 때와 세제가 이동하는 곳은 다름아닌 자연임을 기억해야 한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7 14:21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크.. 멋집니다. 그저 우리 모두 우주먼지일 뿐인데.. 잘 쓰셨습니다. ^^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06.17 15:44
"고갱님, 이 상품은 세제혜택에 유리하고 ..."
그의 전화일까 해서 누구보다 빨리 받았지만
이 지루한 기다림의 끝은 결국 스팸전화였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7 15:47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흐흐, 잘 쓰셨습니다. ^^

얼크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얼크니 (223.♡.165.129)
작성일 06.18 04:41
세제가 개편된다는데
부자들 세금은 깎아주고
서민들 세금은 올린다네
나라는 갈 수록 가난해지고
북한과 러시아에 대고는 한판 붙자고 설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223.♡.23.199)
작성일 06.18 05:40
@얼크니님에게 답글 흐흐, 잘 쓰셨습니다. ^^

물빛파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물빛파랑 (112.♡.125.228)
작성일 06.27 04:24
천연으로 주방세제를 만들어 사용하다가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이기지 못하고 사서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백수인 지금도 난 여전히 구입이라는 편리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4.♡.68.40)
작성일 06.27 04:29
@물빛파랑님에게 답글 편리함이라는 명분으로 하나씩 대체하고 있는 날.. 그도 무엇으로 대체해버리려나.. 잘 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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