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새끼는 어쩌다가 대통령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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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헤라디야 76.♡.210.164
작성일 2025.01.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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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새끼는 어쩌다가 대통령이 되었을까.


나는 2022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보고 받았던 충격을 잊지 못 한다. 선거 전까지 나왔던 많은 여론조사 결과나 신문, 뉴스 등지에서 떠드는 소리들은 어디까지나 저들의 희망 사항을 반영하는 것이고 민심은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유는 분명했다. 그 새끼는 대통령 될 자격이 없는 새끼이기 때문이다. 아무런 정치적 업적도 없고 아무런 인생 역사도 없는 놈이 단지 주군이었던 그 당시 현직 대통령에게 개기고 반항하고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 만으로 인물이 없어 존폐 위기에 있던 반대쪽 정당에 용병으로 들어가 옹립된 근본없는 새끼였기에 당연히 선거에서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랬기에 그 새끼의 당선은 꽤 충격적이었고 나는 그 새끼가 제대로 대통령질을 하지 못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전례없는 개막장 5년이 될것이라고 말했었다.


내말이 허언이 되길 정말 바랬으나 나는 결국 예언자가 되었다.


작금에 이르러 다행히도(?) 개막장은 5년씩이나 가지 않고 셀프 쿠테타 내란 삽질로 그 새끼로 인해 벌어진 개막장 대한민국은 대충 2년 반 정도 안에 마무리 될 것 같긴하다. 2024년 12월부터 대한민국이 급격하게 어지러워지긴 했지만 엄밀히 보면 2022년 그 새끼가 대통령 취임하면서부터 대한민국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휘청휘청하다가 2024년 12월에 잠깐 졸도한 모양세다. 얼른 응급실로 가서 수액도 맞고 치료도 받고 해서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또 이렇게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그리고 계속 쭉 건강하게 잘 살아가려면 결국 그 새끼가 자격도 안되고 깜냥도 안되면서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를 반추해 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나의 좁고 작은 식견이나마 에너지를 쥐어 짜 내어 생각해 보고자 한다.


## 말 잘듣던 개 새끼가 주인을 물다


속된 말로 검찰은 정권의 개라고 한다. 그러면 그 안의 검사는 개 새끼들이다. 욕이 아니라 그냥 그렇다는 거다. 그 새끼는 먼저 탄핵되어서 깜빵도 갔다 온 어떤 정신이 온전치 못한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검팀에 발탁되면서 세간에 조금씩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 당선된 대통령이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면서 뭔지 모르겠지만 정의로운 검사 이미지를 얻었다. 그 때까지는 진짜로 그랬을 수도 있다. 아무튼 말 잘 듣던 개 새끼였으니까.


전직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는 강했다. 그랬더니 말을 잘 들어야 마땅한 개 새끼들이 계속 주인을 향해 짖어대기 시작했다. 전직 대통령은 검찰 총장으로 저 개 새끼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그래도 개중에 말 잘듣는 개 새끼를 임명하고 싶어 했다.


그 새끼는 참 거짓말을 잘 한다. 그 때도 거짓말을 잘 했고 지금도 참 잘한다. 이 새끼는 그냥 하는 말이 다 거짓말이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분의 인터뷰를 보면 이 새끼는 그 때 참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본인이 검찰 개혁에 적즉 협조하겠다고 세치 혓바닥을 놀려댄 것이다. 다른 검찰 총장 후보들은 아예 후보 검증 단계에서부터 검찰 개혁에 반대 했었으니 아마도 당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은 딱히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것 같다. 나는 이제 와서야 아예 다른 후보를 찾아보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행정 절차와 정치라는 것이 그렇게 손쉽게 돌아가진 않았을 테고 이런 생각 해 보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인지라 의미없는 후회일 뿐이다.


그렇게 그 새끼는 검찰 총장이 되었다. 검찰 총장이 되자마자 이 새끼는 본색을 드러내면서 주인을 물어댔다. 물다 못해 물어 뜯었다. 나는 그 때 이 새끼와 그 검찰 졸개들이 했던 짓거리를 난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역사 시간에 배웠던 그 홍경래의 난 할 때 그 난이다. 반란이라는 말이다. 그 때 이 새끼가 했던 짓을 떠 올려 보는 것 만으로도 키보드를 두둘기고 있는 내 두 손이 떨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교 영향인지 뭔지 몰라도 배신자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새끼가 검찰 총장이 되고 난을 일으켰을 때 그냥 날라 갈 줄 알았다.


## 적의 배신자를 옹립한 퇴물의 잔당들


여대생 끼고 술쳐먹다가 부하의 총에 맞아 뒈진 어떤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황당한일도 대한민국 역사에는 있었다. 이 독재자의 딸은 정신이 온전치 못하여 무당에게 국정을 맡겼다가 들켜서 탄핵되었다. 누가 봐도 탄핵되어 마땅하고 이 새끼처럼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임에도 탄핵당하자 이 정신이 온전치 못 한 대통령을 배출한 독재 정당의 후신이었던 정당을 지지하던 우매한 사람들은 탄핵에 찬성했던 국회의원들을 배신자라 부르며 내 쫒았다. 아까도 말 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행위와 동기가 정당해도 배신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 당한 이 정당은 많은 당원을 잃었다. 이어지는 총선에서는 패배하여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근본이 사악하고 정의롭지 못한 정당이었어도 군사 독재 시절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꽤 오랜 기간을 정권을 잡았던 정당이어서 그래도 작게나마 다양성이 있긴 했던 정당이었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이 정당은 한줌 다양성마져 잃어버렸다. 그 빈 자리를 채운 세력이 있다. 재개발 지역에 교회 알박기를 하던 정신나간 똘아이 목사가 이끄는 혐오스러운 벌레같은 조직인데 얘네들이 대거 이 정당에 당원으로 가입하면서 이 정당은 이제 명분마져 상실한 똘아이 기독교 혐오집단의 정치적 대변자로 전락한 퇴물의 잔당들이 되어 버렸다.


잠깐 기본적 상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정당 정치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의 존재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당의 존재 목적은 정권을 가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을 배출하는 것이 정당의 목표가 된다. 그래서 정당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있다. 무엇일까? 이것이 없으면 정당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다. 바로 대통령 후보이다.


이 얘기를 갑자기 왜 꺼냈냐면 앞서 말한 퇴물의 잔당들의 정당은 독재자의 딸이 탄핵되고 정당을 꼴통 기독교 정신병자들에게 먹힌 이후에 이러타한 대통령 후보를 내어 놓지 못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꼼짝없이 소멸해 버릴 판이었다. 그럼에도 독재 정당의 후예였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독재 정권 치하에 있는 수십년 동안 사회 곳곳에 암세포처럼 퍼져 있는 독재의 잔당들이 권력을 가지고 이 퇴물의 잔당들을 후원하고 있었다.


독재의 잔당들은 이 글의 주인공인 이 새끼가 벌인 검찰 반란을 주목했다. 즉각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총동원해서 이 새끼의 반란과 배신 행위를 정의와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했다. 멍청한 국민의 30% 정도 사람들은 이 포장을 진짜로 믿었다. 누구든 30% 정도 지지를 얻게 되면 유력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게 된다. 이 새끼는 이렇게 퇴물의 잔당들의 정당에 대통령 후보로 옹립된다.


퇴물의 잔당들은 스스로 대통령 후보를 내어 놓지도 못하는 지경이 되어서 고작 한다는 것이 반대 진영에서 반란을 일으킨 배신자를 용병으로 데려오는 것 뿐이었다.


## 결국 치명타는 수박들이 때렸다


이 시점까지도 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애초에 저쪽 사람도 아닌 사람을 용병으로 데려가서는 뭘 어떻게 하겠는가? 그들이 아무리 똘똘 뭉친다 한들 독재 잔당들은 외부 용병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우리쪽 사람들은 배신자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니까.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내 생각이 틀렸음을 직감했다. 검찰 반란으로도 모자라 내부의 적이 또 나타난 것이다. 수박이라고 불리는 종자들이다. 겉은 파랗고 안은 빨갛다 하여 수박이라고 불리우는 이자들은 자기 살기에만 급급하여 무엇이 중한지 분간 못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만 지킬 수 있으면 대의와 정의 따위는 내다버리는 쓰레기 같은 내부의 세력이었다. 이들의 수장은 전직 대통령 재임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던 자였다. 한때 유력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히던 인물이었으나 탄핵 당하여 깜빵에 가 있던 독재자의 딸년을 사면하자는 건의를 전직 대통령에게 하면서 본인이 수박임을 커밍아웃했다. 이 때 부터 이 자는 우리 진영을 두 쪽으로 쪼개 놓는 극악 무도한 짓을 저지른다.


2022년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 수박들은 금기를 어긴다. 원래 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은 본인이 경선에서 지더라도 경선에서 이긴 후보는 결론적으로는 본인이 속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신공격이나 향후에 정치적 짐이되는 유언비어 등은 쓰지 않는것이 매너다. 하지만 이 수박들은 이 금기를 깨고 미친듯한 공격을 해 댔다. 이건 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아니라 대선 본게임에서나 볼 법한 공격을 자기 당의 다른 경선 후보에게 퍼 부운 것이다. 이기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짓은 결국에는 우리편에게 해로울 뿐인 짓거리다. 이 수박놈들은 우리편의 경쟁력을 깍아 먹으면서까지 경선을 치룬 것이다. 한마디로 배은망덕한 미친놈들이었다.


우리나라의 정치구도는 4:3:3이다. 우리편의 힘겨운 노력 덕에 국민들이 이제는 진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우리편이 40% 저쪽편이 30%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그때 그때 휘둘리는 회색분자들이 30%다. 일단 회색 30%는 치우고 생각해보자. 우리편 40%인데 저 수박들의 집요하고 저열한 획책으로 약 10%정도가 투표 포기도 아니고 무려 저쪽당의 용병인 그 개 새끼를 선택하겠다고 나선것이다. 그 개 새끼도 아무튼 우리 대통령 정권에서 검찰 총장이었으니 믿어볼만 하다는 헤괴한 논리에 당한 것이다.


나는 여기서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멍청하구나. 저런 말에 넘어가다니.


## 그럼에도 유리했지만 정의롭지 않은 정의 참칭자가 쐐기를 박았다.


상황은 박빙으로 갔다. 사실 박빙으로 가서도 안되는 대선이었지만 묘하게 상황은 박빙으로 갔다. 간신히 이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듯 말듯 하지만 왜인지 계속 불안한 그런 상태로 대선 정국은 흘러갔다.


이 와중에 저쪽에는 호재가 터졌다. 검찰 출신 이 개 새끼가 뭘로 협박했는지는 몰라도 저쪽 표를 갈라 먹을 수 있는 다른 후보가 대선 레이스를 포기한 것이다. 이 사람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서 유명해지고 그걸로 회사를 차려서 떼돈을 번 사람이다. 한 때는 우리편에 섰다가 지금은 저쪽으로 가버린 박쥐의 화신같은 사람인데 이 사람이 대선을 완주 했었다면 아마 오늘 날의 대한민국 역사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와중에 우리쪽에서는 악재가 생겼다. 정의를 참칭하는 이미 정의를 잃어버린 정당의 후보가 대선 완주를 해 버린것다. 약 5% 정도는 정의를 참칭하는 저 정당과 우리편이 겹친다. 5%중에 반만 저쪽을 선택해도 우리는 2.5%를 잃어버리게 된다.


## 이런것도 뭐 하늘의 뜻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편에서 세 분의 훌륭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이정도로 만들어 놓으셨다. 그리고 중간에 저쪽당에서 나온 대통령들은 그렇게 만든 대한민국을 주로 망치면서 임기를 보냈다. 그럼에도 그 세 분의 대통령을 가질 수 있었던 대한민국은 운이 좋았다.


너무 운이 좋았던 걸까. 이번에는 너무 운이 나빴다. 저쪽은 너무 운이 좋았다. 나는 이 말을 참 싫어하지만 정말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렸다고 생각들 정도로 저쪽은 운이 너무 좋았다. 딱 맞추어 검찰 반란을 일으킨 배신자가 나타났고... 아직도 독재의 잔당은 힘을 가지고 있어서 총력전을 펼칠수 있었고 수박은 우리편 마져도 갈라 놨다. 마지막으로 저쪽 편은 대선을 포기하면서 표의 분산이 없었고 정의롭지 않은 그 사람은 끝까지 정의롭지 않았기에 우리표를 갉아 먹었다.


그래서 결론은 0.7%라는 황당한 차이로 그 새끼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결론은 2024년 12월부터 보고 있는 졸도해버린 대한민국이다.


## 얼른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


2년간 너무 불량식품만 먹어서 그런지 잠시 건강을 해쳤지만 대한민국은 원래 건강했다. 세 분의 훌륭한 대통령이 키워 놓은 체력이 그렇게 쉽게 망가지진 않을 것이다. 지금은 그래서 쓰러져 응급실에 누워있는 형편이지만 얼른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


댓글 10

JuneEight님의 댓글

작성자 JuneEight (58.♡.179.73)
작성일 07:41
이름이 안 나와도 누가 누군지 다 아는 참극이군요...

에헤라디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헤라디야 (76.♡.210.164)
작성일 09:02
@JuneEight님에게 답글 "거... 응? 걔 있잖아.. 이름 말 안 해도 다 아는 걔.."

뭐 요정도 느낌인거죠? ㅎㅎㅎㅎ

에프킬라님의 댓글

작성자 에프킬라 (221.♡.73.86)
작성일 07:53
그 처참한 심정의 22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에헤라디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헤라디야 (76.♡.210.164)
작성일 09:03
@에프킬라님에게 답글 황당함이 더 컸었습니다..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오동심은뜻은 (180.♡.127.104)
작성일 07:55
시원합니다 ㄷㄷㄷ

에헤라디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헤라디야 (76.♡.210.164)
작성일 09:03
@벽오동심은뜻은님에게 답글 다모앙에서는 "새끼"까지는 써 지네요..ㅎ

장승업님의 댓글

작성자 장승업 (175.♡.74.4)
작성일 08:50
대통령 후보로서 모든 면에서 부족하지만
손에 王자 쓰고 나왔을때 이건 진짜 도른자임을 증명하는것이니 당연히 낙선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우매한 국민이 너무 많더군요.

에헤라디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헤라디야 (76.♡.210.164)
작성일 09:04
@장승업님에게 답글 국민들 중 어리석은 사람들 비율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기도하고 여러 상황이 그 새끼가 대통령 되게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새끼가 그 때 운이 좋았죠. 그리고 지금은 자멸하고 있고요.

BearCA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arCAT (118.♡.83.208)
작성일 09:00
훌륭한 정리 감사합니다. 정독했습니다.

에헤라디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헤라디야 (76.♡.210.164)
작성일 09:05
@BearCAT님에게 답글 이름을 쓰지 않아 읽기에 다소 어지러우셨을텐데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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