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01/15) 오늘의 한 단어 - 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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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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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중히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오히려 녹화해두지 않는다.
액정을 통해 그 순간이 유통되면, 우리는 꺼내고 싶은 순간마저 장치가 필요해지는거니까.
정말 소중한 순간이라면, 조금은 열화되더라도 내 머릿속에 두고 언제든 꺼내보고싶다. 꿈에서라도.
댓글 1
벗님님의 댓글
손에 닿는 질감은 어떠했는지, 그 온도는 어떠했는지, 어떤 이의 손을 타고, 어떤 이의 기억이 함께 머무르고 있을 지.
문득, 무언가를 만졌는데 그 비슷한 느낌이 전해질 때가 있어요. 그 당시의 기억과 공간으로 훌쩍 다녀오게 되지요.
좋은 글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