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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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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작성일 2025.01.24 13:49
분류 살아가요
177 조회
3 추천

본문

참 길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워서 과연 건너편으로 갈 수나 있는 건지,

이러다 영영 건너편에 닿지도 못하고 캄캄한 어둠 속에 갇히는 것은 아닌 지,

불안하고 불편한 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틀어져 버린 내란 수면 장애로, 낮에도 피로가 밀려오곤 합니다.

실질적으로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저 치들이 벌린 이 짓거리로 고생을 하고 있을 지,

하지만 뚜벅뚜벅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아직은 흐릿하긴 하지만, 분명 건너편에는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느 날, 성큼 건너편의 출구 앞에 다다르게 되겠지요.

우리 모두 참 고생 많았다며, 한 잔 찐하게 술을 들이키게 되겠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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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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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작성일 01.24 17:51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팬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작성일 01.24 17:46

오르는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르는매
작성일 01.25 03:06
머릿 속에 거미줄이 쳐진 것처럼 불편하죠. 현 상황이 내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쳐서 더욱 그렇습니다. 느리더라도 철로를 이탈하지 않고 터널을 빠져나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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