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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작성일 03.24 11:05
‘마왕의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신해철이 이런 사연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자신은 의사인데, 환자들을 수술하고 치유하는 그 과정에서 종종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내가 타인의 생명을 좌우할 권한이 있는가,
내가 저 사람들을 살리고, 죽이고 하는 메스를 들고 있는 게 과연 이게 신이 나에게 부여한 그런 것일까.
내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깊은 고민이 담긴 사연이었습니다.
생사여탈권 같은 것을 자신이 행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온전하게 자신에게 몸을 맡기는 환자를 바라보는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한 사람의 고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겁이 납니다.
타인의 생명에 조금이라도 관여를 하게 된다는게,
측은지심인지, 타인이 고통을 당하는 걸 두고 볼 수 없으니, 그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하게 하고픈 마음이 있지만,
그것이 생사를 오고가는 그런 순간의 의술.. 저는 그런 것 까지는 못할 것 같거든요.
써주신 글을 읽으며 문득 위의 사연이 생각나게 되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현이이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현이이이
작성일 03.24 11:46
@벗님님에게 답글 "최선을 다한다" 로는 해결되지 않는 결과의 딜레마가 생기면 참 슬플꺼 같습니다. ㅠ 나쁜 의사라고 들었지만 생각해보니 마왕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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