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이지] 장제원의 자살과 레위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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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퇴고중인데
다모앙에 먼저 짧은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번 장제원의 자살은 조금 특별합니다.
빨간당쪽은 보통 부정을 저질러도
자살까지는 안하는데
이례적으로 자살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장제원입니다.
그는 비서와 눈맞아 섹스를 한
유부남 안희정을 욕하였었고
그는 박원순 사건때 맹비난하였고
조국 일가에 대해서도 자녀문제와 관련해
엄청난 비난을 했습니다.
이쯤되니 사사기에 나오는 '레위인'이 생각납니다
레위인은 하나님앞에서 구별된 사람들로
보통 하나님의 성물을 보관하고
나르는 일을 했습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대제사장 이거나,
그를 보좌하거나 하는 성직자 직분을 가지고
태어나는 가문이였습니다.
그런데 사사기에 나오는 레위인은
일단 '첩' 이 있습니다.
첩을 둔 레위인만 잘못되었느냐?
근데 첩도 김건의 급입니다.
이리저리 몸을 굴린 '에이스' 급이었던것 같습니다.
첩을 잡은 레위인은
장인댁으로 가는데
장인은 딸이 그런짓을 했으니
돌 맞아죽을것을 염려하여 장인은 최대한 머물다
떠나길 바랬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레위인과 첩 두 사람은
수도 예루살렘 인근에 도착했는데
하룻밤 유숙하기 어려워 하지만
'이방인' 의 집에서는 절대 머물지 못한다며
체통을 지키려 합니다.
안희정은 유부남으로써 비서와 눈맞아 섹스했지만
장제원은 비서를 강간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첩을 거느린 레위인이 느닷없이 체통을
지키려는 모습이
장제원을 투영하는듯 했기때문입니다.
그 스스로가 더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자신은 깨끗한양 위 세사람을 맹비난했습니다.
또한 그의 자식은 어떤가요?
장제원 아들의 이름이 아마 '노L'입니다.
이름을 보면 알수있듯이
그도 결국 개독교도 였던것이죠.
그런 그 스스로 '공직자 자녀에게 문제있으면
공직에서 물러나야한다' 라고 발언까지 했던 즈음에
음주에 운전자바꿔치기한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이 사건에 대해서
덮어주길 종용하기도 했던것이
신문에서 낱낱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의말대로라면 그는 탈당하고 조용히 재야에 뭍혀야했지만
조국이 물러날때까지
아가리를 벌리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겨 뭍은개가 똥 뭍은개에게 뭐라고 한다고 하듯
조리에 맞지 않은 행보를 했던 그였기에
성경에 죽어서도 내리까이는 레위인만큼
당분간 사람들의 뇌에서
국민의힘 출신 장제원은 쉬이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쉬워서 한줄 더.
장제원은 이와 관련하여
성폭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고
경찰에 출석해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가 사실을 인정하고
죄값을 달게 받겠다고 했었다면
이정도까진 아니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아래 이미지는 챗gpt로 생성한 그림입니다]
벗님님의 댓글
이것은 정파와 이념, 추구하는 가치와 같이 뭔가 묵직한 그런 것들에서 오는 차이가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 존엄성과 같이
근본적으로 지켜줘야 하고 존중해야 하는 그릇 자체가 아예 다르구나.. 하는 괴리감입니다.
어찌 사람의 형상을 하고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탄식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