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6/26) 오늘의 한 단어 -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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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6 09:44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모든 이목이 쏠렸다. 범인은 자명했다.
하지만, 조사관은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이.. 사건은.. 무혐의인 것으로..'
플래시가 터졌다. 여기저기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다.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17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그는 배시시 웃음을 흘리며 이마를 긁적였다.. 잘 쓰셨습니다. ^^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벗님님에게 답글
마지막 줄을 바꿔야겠네요
하지만 결국 스모킹건을 발견했고 범인의 배후가 있음이 드러났다. "아뿔싸! 또 너야?" ㄷㄷㄷ
하지만 결국 스모킹건을 발견했고 범인의 배후가 있음이 드러났다. "아뿔싸! 또 너야?" ㄷㄷㄷ
호호호아범님의 댓글
범인으로 살아온 나는,
비범한 당신의 삶을 동경하지 않는다.
평범함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대는 알지 않나?
비범한 당신의 삶을 동경하지 않는다.
평범함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대는 알지 않나?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호호호아범님에게 답글
'그렇지, 나 역시 그리 살고 싶었지.. 헌데 어쩌다가 그리 큰 일이 벌리셨는가?' .. 잘 쓰셨습니다. ^^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미니좋아님에게 답글
'지금.. 저랑 당신.. 단 둘 뿐인데요?' ^^; .. 잘 쓰셨습니다. ^^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고이 잘 자라던 콩의 새순이 사라졌다.
어지러히 찍혀있는 두 구멍을 가진 발굽들이 범인을 알려준다.
야~~ 이 호랭이 깨물어갈 고라니들아~~~ 어머니의 외침이 들려온다.
어지러히 찍혀있는 두 구멍을 가진 발굽들이 범인을 알려준다.
야~~ 이 호랭이 깨물어갈 고라니들아~~~ 어머니의 외침이 들려온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랑랑마누하님에게 답글
움찔 놀란 고라니들, 오늘도 풀 숲에 숨어 눈만 반짝거리며 주둥이을 오물거린다.. 잘 쓰셨습니다. ^^
사미사님의 댓글
대표적인 두가지 의미인 범인에 모두 해당하는 사람이다.
그 중 한 가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간 일이고, 기록으로도 찾을 수 없다.
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했지만, 그때의 경험은 잊을 수가 없다.
글쓰기를 좋아해서 오늘부터 참여해봅니다~
그 중 한 가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간 일이고, 기록으로도 찾을 수 없다.
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했지만, 그때의 경험은 잊을 수가 없다.
글쓰기를 좋아해서 오늘부터 참여해봅니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사미사님에게 답글
이제는 범인으로 살어가실테지만, 치명적인 기억이었군요..
잘 쓰셨습니다, ^^
잘 쓰셨습니다, ^^
물빛파랑님의 댓글
10여년전, 출근하던 남편이 지갑에서 5만원 지폐 한장이 사라졌다며 나에게 화를 낸다. " 필요하면 말을 해 그냥 가져가지말고~ " 안가져 갔다고 얘기했으나 화만 돋울뿐이다.
내가 아니면 중1 초5 두아들짓인데 범인은 누굴까? 아이들 행동에 이상함이 없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본다. '아~ 그거다' 등교하는 큰아들의 책가방을 열어 보았다. 고이 접혀있는 5만원권 지폐. 당황한 아이. 저녁에 일찍 들어오라고 하고 등교 시켰다. 하교후 주눅이 든채 집으로 들어서는 아들. 이유를 물었다. " 친구들한테 늘 얻어 먹어서 나도 사주고 싶었어요" 나쁜 친구에게 돈을 가져다주는건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그건 아니라니 마음이 놓였다. 또 넉넉한 형편이 아니다보니 말하기 어려웠나보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잘못한건 맞으니 벌을 세웠다. 10분뒤, 친구들이랑 군것질을 하라고 만원을 줬다. 긴장이 풀린 아들이 물었다. " 내가 범인인건 어떻게 알았어요? " " 평소에는 책가방을 잠들기전에 싸둔적이 없는데 어제는 책가방을 미리 싸고 머리맡에 두고 자더라 " " 아~! " 아들의 짧은 탄식. 그후 지갑에서 돈이 없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아니면 중1 초5 두아들짓인데 범인은 누굴까? 아이들 행동에 이상함이 없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본다. '아~ 그거다' 등교하는 큰아들의 책가방을 열어 보았다. 고이 접혀있는 5만원권 지폐. 당황한 아이. 저녁에 일찍 들어오라고 하고 등교 시켰다. 하교후 주눅이 든채 집으로 들어서는 아들. 이유를 물었다. " 친구들한테 늘 얻어 먹어서 나도 사주고 싶었어요" 나쁜 친구에게 돈을 가져다주는건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그건 아니라니 마음이 놓였다. 또 넉넉한 형편이 아니다보니 말하기 어려웠나보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잘못한건 맞으니 벌을 세웠다. 10분뒤, 친구들이랑 군것질을 하라고 만원을 줬다. 긴장이 풀린 아들이 물었다. " 내가 범인인건 어떻게 알았어요? " " 평소에는 책가방을 잠들기전에 싸둔적이 없는데 어제는 책가방을 미리 싸고 머리맡에 두고 자더라 " " 아~! " 아들의 짧은 탄식. 그후 지갑에서 돈이 없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조금씩 증거가 드러나며 심증이 확신으로 변해가도 범행의 이유만은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스모킹건을 발견했고 사람들이 외쳤다. "아뿔싸! 또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