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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죽은 이를 되살리는 것은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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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엘레지 118.♡.81.82
작성일 2024.05.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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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은 사랑했던 죽은 이를 되살리기도 합니다. 이것이 과연 남은 이에게 위안이 될까요? 슬픔의 과정을 왜곡하는 것은 아닐까요? 일부 사람은 점점 똑똑해지는 AI를 활용해 죽은 이의 성격과 행동을 시뮬레이션합니다.

AI 기술 덕분에 애도하는 사람의 목소리나 시각적 이미지를 재현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의 사진, 음성 메시지, 동영상을 넘어 이제는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버전의 고인을 간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AI를 통해 재현된 고인이 살아생전에 하지 않았던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애도에 도움이 될지 방해가 될지에 대한 윤리적 우려와 의문이 제기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남긴 음성을 다시 듣는 것과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 말을 듣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AI 챗봇에 결함이 있다면, 그 사람이 실제로 누구였는지에 대한 우리의 추억과 이해를 왜곡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 전문 및 관련 뉴스 : https://naver.me/5teId6vU

댓글 4 / 1 페이지

진실된라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진실된라면 (211.♡.221.205)
작성일 05.14 13:42
블랙미러에 정확히 이걸 다룬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로봇에 적용해서..... 까지 나옵니다

블랙미러 답게 우울한 결말이죠 ㅎ

엘레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엘레지 (118.♡.15.77)
작성일 05.14 20:41
@진실된라면님에게 답글 이 에피소드의 방영 시기가 2013년이었다는 것이 더 놀라웠습니다. 블랙미러는 멀지 않은 미래에 이뤄질 것 같은 내용이기에 더 오싹합니다.^^;;;

예린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예린지 (118.♡.188.86)
작성일 05.31 17:11
일반인이 아니라 한정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데 요즘 개발되고 있는 솔루션을 보면 사진 한장만 있어도 고인을 이용한 컨텐츠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시장만 형성된다면 기업이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한데 독신자가 양산 되고 시대에 이런 컨텐츠가 과연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P.S. 이소룡 사망유희를 유가족 동의를 받아서 다시 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monarch님의 댓글

작성자 monarch (211.♡.113.31)
작성일 06.02 14:15
너무 소름끼치는 일이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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