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르쿤, “AI의 실존적 위협은 헛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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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르쿤은 현재 뉴욕대 교수이자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입니다.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인식에 혁명을 일으킨 기술 CNN(합성곱 신경망) 연구로 유명합니다. 지난 2018년 딥러닝과 신경망에 대한 기여로 제프리 힌턴, 요슈아 벤지오와 함께 튜링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AI의 대부'로 불립니다.
그는 많은 전문가가 AI의 힘과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여깁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따르면) 오늘날의 AI 모델이 유용하지만, 인간은 물론 반려동물의 지능에도 비할 바가 못 된다고 했습니다. AI가 실존적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완전한 헛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르쿤은 현재의 AI 기술로는 인간 수준의 AI를 달성하기에는 불충분하며, 금방이라도 AGI가 등장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합니다.
얀 르쿤은 "앞으로 AI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인간 수준의 특성과 상식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인간처럼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 정도의 능력을 갖춘 AI를 개발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지배적인 접근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오늘날 AI 시스템의 문제는 규모가 아니라 설계 방식에 있다고 여깁니다. 빅테크가 데이터센터에 아무리 많은 GPU를 탑재해도 지금의 AI 기술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 발전된 AI로 나가기 위해서는 감각 입력(sensory input)의 학습과 오픈소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얀 르쿤은 지금의 AI 모델은 텍스트의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데 불과하다고 합니다. 단지 이 일을 너무 잘해서 우리가 속는 것입니다. 엄청난 메모리 용량 때문에 추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미 학습한 정보를 되풀이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는 언어를 조작할 수 있어도 똑똑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지금의 LLM(대규모언어모델)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벗님님의 댓글
이래서 무서운 건데요. 저 때가 언젠가는 올 거고, 지금 흐름으로 봐서는 점점 빨라지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