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AI, 작은 벌레에서 비롯된 ‘유동 신경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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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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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리퀴드 AI(Liquid AI)는 기존 신경망보다 효율적이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투명한 새로운 유형의 ‘유동 신경망(liquid 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하는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스포티파이를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두 회사 모두 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모델은 적응력이 뛰어나 변화하는 조건에 따라 매개변수를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시간 의사결정이 필요한 금융 거래 사기 탐지, 자율 주행 자동차, 유전자 데이터 분석 등에 유용합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리퀴드 AI의 창업자는 1mm 정도의 한 작은 벌레가 신경세포가 수백 개에 불과하지만 놀랍게도 복잡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반 신경망에서는 시뮬레이션 된 각 뉴런의 속성이 발화에 영향을 미치는 정적 값이나 가중치에 의해 정의됩니다. 유동 신경망에서는 각 뉴런의 동작이 시간에 따른 동작을 예측하는 방정식에 의해 제어합니다. 네트워크가 작동하면서 연결된 방정식을 연쇄적으로 풀어나갑니다. 이러한 설계는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 기존 신경망과 다르게 훈련 후에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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