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 명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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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초맛치약 112.♡.56.10
작성일 2024.06.14 14:08
분류 광주
890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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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없음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5MUCEH3V

카카오맵 : https://place.map.kakao.com/8775087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중앙로196번길 17

전일빌딩과 518 민주항쟁 기록관 사이 뒷골목에 있습니다.


설농탕(이 가게에서는 설농탕이라 부릅니다)과 도가니탕, 수육이 주력 메뉴인 가게입니다. 대문만 봐도 오래 된 가게라는 것이 한 눈에 보이고, 실내에는 명언들과 교훈적인 글귀들이 그것도 한자로 적힌 액자에 걸려 있어서 신장개업한 가게들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묘한 포스를 뿜냅니다.


오래 되었다 보니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오지만, 주변에 회사나 성인 대상 학원들도 많아서 젊은 사람들도 종종 오는 곳입니다. 좀 전에 갔을 때에는 만석이어서 실내 사진은 도가니탕 그릇만 찍었습니다.


양념과 소금, 파는 손님이 상에 앉으면 그릇에 덜어줘서 손님이 직접 원하는 만큼 덜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양념은 제공받은 양념에서 절반 넣고 파는 다 넣어서 먹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무침을 주는데 딱 직접 담근 쿰쿰한 풍미와 맛이 강합니다. 국물은 보기에는 뽀얀 색감이지만 의외로 시원한 맑은 국물입니다. 도가니도 12덩이 정도 들어있는데, 야들야들하고 고소합니다. 제가 다른 동네에서 도가니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가성비인지 아닌지는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그래도 딱 먹으면 소주가 땡기는 맛인데 맨날 평일 점심으로 먹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설농탕은 8,000원, 도가니탕은 11,000원입니다.

마지막은 제돈제산 영수증 첨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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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48)
작성일 06.14 14:16
별점:
평가 없음
아닌데요 ㅎㅎㅎ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12.♡.56.10)
작성일 06.14 14:19
@크리안님에게 답글 식당 사장님은 설농탕이라고 부르십니다ㅎㅎㅎㅎㅎ 나중에 광주 오시면 한 번 가보시죠ㅎㅎㅎㅎ 인터넷 검색과 현장 용어의 차이가 오래된 가게의 별미죠

지나가던김박사님의 댓글

작성자 지나가던김박사 (110.♡.22.209)
작성일 06.16 01:22
별점:
평가 없음
여기 진짜 찐맛집인데 자주 갔던 기억이 있어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12.♡.56.10)
작성일 06.18 11:07
@지나가던김박사님에게 답글 가게 앞에 가면 딱 소를 가지고 한 요리들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게 확실히 정겹죠ㅎㅎㅎㅎ

체사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사레 (115.♡.60.152)
작성일 06.18 10:52
별점:
평가 없음
동구청 앞에 있었던 곰탕집(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요)과 더불어 좋아했던 식당입니다.. 이제는 이런 식당이 대부분 주인장이 연로하셔서 다 문 닫고 있는게 참 아쉽네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12.♡.56.10)
작성일 06.18 11:06
@체사레님에게 답글 저도 대학교 다니던 6년 정도를 빼면 광주에서 나고 자라서 계속 살고 있는데, 광주도 가면 갈수록 먹을 게 없어지고 있습니다ㅠㅠ 그 자리를 다 만들어진 것 해동 + 조립해주는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매뉴얼대로 안 하는지, 이젠 집에서 라면 먹는 게 제일 속 편해요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48)
작성일 07.02 17:56
별점:
평가 없음
광주 동구 중앙로196번길 17 명덕식당(설렁탕8, 도가니탕11) https://place.map.kakao.com/8775087 (민초맛치약님 추천)

mongolemongole님의 댓글

작성자 mongolemongole (218.♡.3.34)
작성일 07.21 14:12
별점:
평가 없음
이 집 너무 좋아하는데요- 예전엔 수육도 팔고 무쇠 가마솥밥이 고슬고슬 하게 밥 말아 먹기 좋았는데. 지금은 수육은 없고 밥솥밥이지만 매일 아침에 담그는 김치가 별미 중 별미죠. 어려운 손님이라도 모시고 가면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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