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르미엘 (이탈리안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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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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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평가 없음
처음 안성에 내려와서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외식할 곳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애시당초 유동 인구가 적어 맛집이 있을 확률이 낮은데다가 아무리 음식이 훌륭해도 손님이 없어 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ㅠㅠ
가성비 훌륭하던 동네 파스타 집이 그렇게 망한 후에는 한참을 새로운 파스타 집을 찾아 헤맸습니다. 주변 얘기를 듣고 찾아가면 제 입맛에는 영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 만에 찾은 집이 평택 르미엘입니다. 처음 알게된 것은 트립어드바이저의 후기를 통해서였습니다. 오너쉐프님이 르 꼬르동블루에서 유학을 했고 영어가 되서 외국인이 좀 찾아가나 봐요. (제가 갈 때 외국인을 본 적은 없습니다만) 여튼 긴가민가 하면서 찾아가서 먹어본 후로는 거의 10년 단골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동삭동에 있다가 COVID-19 막바지에 결국 폐업을 하더니 다행히 2022년 경(?) 안성 IC 근처(경기 평택시 이화로 134-39)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불어지만, 음식은 이탈리안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 대부분의 메뉴가 제 기준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특히 안심 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꼭 한 번 드실만 합니다. 정말 부드러워요.
나만의 맛집으로 남기고 싶은 생각도 좀 있는데 가끔씩 들를때마다 손님이 없는 걸 보면서 망하게 되는 것 보다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게 낫겠다는 마음 + 막 시작하는 다모앙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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