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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pach&Hobday 의 맥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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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뉴먼킴 211.♡.0.87
작성일 2024.09.01 08:40
분류 맥주정보
9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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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2월 영국 런던에 여행갔을때 버먼지 비어마일에 들렸었습니다. 그곳은 영국의 대표적인 크래프트 브루어리 들이 몰려 있는 곳이라, 거기서 The Kernel Brewery, Anspach&Hobday, BBNO 의 직영펍에서 맥주를 마셨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루어리는 The Kernel Brewery 지만, Anspach&Hobday 의 맥주들도 수준급이라 한달 전에 직구했고, 그 맥주가 보름 전에 도착해서 며칠 냉장고에서 안정화 후 마셔봤습니다.



우선 The Ordinary Bitter 인데요 국내에서 쉽게 볼수있는 풀러스의 런던 프라이드 보다 도수가 약한 비터임에도 무게감이 장난 아니더군요. 여태까지 마셨던 비터 들 중 다섯손가락 안에 반드시 꼽을 맛입니다.



다음은 이 브루어리의 주특기인 포터 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포터로 저의 찐단골펍 사장님과 나눠마셨을때, 사장님의 평가로는 '클래식한 포터의 정점'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맛있습니다. 시중의 포터와 비교하자면 파운더스 포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론 브루어리의 대표작인 런던 블랙입니다. 브루어리가 '기네스 드래프트는 더블린에서 마셔야 제 맛이듯, 런던에선 우리가 만든 런던 블랙이 정말 맛있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자신있어 하는 맥주지요. 비유하자면 기네스 엑스트라를 니트로화한 맥주라 할 수 있겠네요. 역시 맛있습니다만 제가 여행 중 직영펍에서 마셨던 것 보단 어쩔수 없이 감동이 덜 했습니다. 현지에서 탭으로 마셔보는 걸 강추합니다.


P.S 여기는 굿즈 들도 다양하니 만약 직구하실 기회가 생기신다면 같이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용잔, 에코백, 티셔츠, 후드티 등이 있는데. 클래식 하면서도 정말 멋있습니다. 첨부된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댓글 4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

작성자 고창달맞이꽃 (121.♡.15.131)
작성일 09.01 11:05
포터와 비터의 이름에서 보이는 자신감이 멋진 녀석들이군요.
비교하신 런던 프라이드는 딱 한번 오래전에 마셔봐서 기억이... ㅠㅠ
그것보다 무거운데도 이름에서 그저 평범하다는게 반어법인가요.. ㅎㅎ 궁금한 녀석이네요.
포터의 교과서라는 파운더스 포터의 업그레이드라니 이 녀석 또한 무척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여지껏 아일랜드의 기네스와 머피스 만 마셔봤는데 다른 곳에서 생산된 니트로 스타우트라 궁금하네요.
완전 처음보는 맥주들 자세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창 새로운 맥주들 찾아 마셔댈때의 열정이 되살아나는거 같아요 ㅎㅎㅎ
한동안 좀 주춤했는데 다시금 그 열정 살려보겠습니다!^^

한잔술님의 댓글

작성자 한잔술 (223.♡.90.114)
작성일 09.01 15:31
저도 영국 여행시 브루어리 직영펍에서 마신 맥주가 인상 깊었습니다.
맥주를 직구까지 하시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9.01 18:18
굿즈샵 제품들이 엄청 다양하네요.
맥주브랜드에서 이런 굿즈들까지...
ㅎㅎㅎㅎ

뉴먼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뉴먼킴 (211.♡.0.87)
작성일 09.03 00:22
@Rebirth님에게 답글 저는 굿즈들 중 버건디 티셔츠가 입고되는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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