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드게임은 해보길 정말 잘했어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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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리어스 211.♡.22.79
작성일 2024.08.16 14:37
분류 추천게임
252 조회
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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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30년 가까이 접하면서 

이 게임은 진짜 해보길 정말 다행이다. 최고다 라는 게임이 딱 3개가 있습니다. 

구하기 조금 어려울수도 있고

게임이 전체적으로 난이도도 낮지는 않고

또 게임이 무지 길기 때문에 하기 힘들수 있지만 

제 경우 이 게임들을 했다는것 만으로 엄청난 경험이였던것 같네요. 

귀차니즘으로 사진은 없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후기 사진이 꽤 많을꺼예요. ㅎㅎ


1. 글룸헤이븐

2017년에 출시해서 한동안 보드게임긱 1위를 계속해서 달렸던 게임.

장르는 RPG 입니다. 


이 게임은 파티를 꾸려서 던전을 돌아다니며 몬스터를 잡고 경험치를 받아서 레벨업을 하고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클리어하면서 엔딩을 향해 가는 게임입니다.


시나리오가 약 90개쯤 있고

최단으로 달려도 대충 30개쯤은 깨야하구요 

보통은 부가시나리오까지 해서 50개쯤 깨다보면 엔딩까지 보게 되는것 같네요. 

시나리오당 1시간 잡아서 50시간쯤 걸린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p.s 올해말? 내년초?  차기작인 프로스트헤이븐 한글판이 출시될것 같더라구요.


2. 팬데믹레거시

이 게임은 마치 코로나 처럼 전염병이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전염을 막고 음모를 해결하는 게임입니다.

보드게임 팬데믹은 2008년에 처음 출시한 오래된 게임인데요

팬데믹의 규칙으로 뼈대 삼아 레거시로 출시된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에서 레거시 라는 장르는  한번 플레이할때마다 게임판에 전판의 흔적이 남아서(유산, 레거시)

다음 판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주는 게임들을 말하죠. 

2015년에 펜데믹레거시가 처음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도 보드게임긱 2위에 올라있는 게임입니다.


펜데믹 레거시는 시즌1, 시즌2, 시즌0이 차례대로 나왔구요

각 시즌마다 모두 12월 = 12번의 게임을 해야 엔딩을 볼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한번의 실패도 없이 깬다해도 12번. 보통은 14~15번 정도에서 엔딩을 보는것 같아요. 

시즌마다 15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수 있겠네요.


레거시 특성상 한번 하면 게임을 버려야하지만(중고로 팔수조차 없음)

가격 이상의 경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시즌 별로 2개의 색깔로 나왔는데. 게임내용은 전혀 상관없으니 아무거나 사시면 됩니다.



3.  아컴호러 카드게임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카드게임입니다.

장르는 덱빌딩이라고 해야할까요. 

각 플레이어는 조사자를 한명 선택해서 

조사자별 카드 덱을 만들고(통상 30장) 

매턴 카드를 뽑고, 전투를 하고, 조사를 하는 등 카드플레이를 하며 시나리오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합니다.


보통 하나의 캠페인은 

총 8개의 시나리오로 되어있구요

하나의 시나리오를 깰때마다 경험치가 쌓이고 이 경험치를 통해 

내 카드덱을 좀더 강화할수 있습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경우 진입장벽은 가격+품절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코어만 구입해서 하는 경우에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코어는 하나의 캠페인에 3개의 시나리오밖에 없으며

카드종류가 너무 적어서 게임이 좀 아쉽죠. 


현재까지 한글화가 되서 출시된 캠페인은 총 8개. 

코어까지 하면 총 9개가 되고 이것을 모두 구입하면 아마 100만원쯤 될껍니다. 

문제는 품절이 많아서 다 구할수조차 없죠. 


다만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경우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언제나 게임에 목마를테니

같이 해준다고 하면 크게 기뻐할껍니다 ㅋ



제 인생게임 3개를 소개해봤는데요(귀차니즘으로 사진 없음)

이 세가지 게임의 공통점은

협동게임 2인도 재미있다 정도일것 같네요.


셋중에 딱 하나만 추천해달라면 

가격+그나마 짧은 플레이타임 + 레거시의 강렬함 등을 조합해서

팬데믹레거시 그중에서도 시즌1 을 강력히 추천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진짜 무조건 한번해보세요. 

이런 보드게임이 있다고?? 라는 충격을 받으실수 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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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페인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페인프린 (116.♡.68.177)
작성일 08.16 15:06
글룸헤이븐이 출고가격이 20만원정도했던거 같은데.. 아래글에도 적었듯이 보드게임을 못할시기라.. (지금은 품절이라 못 구하기도하고..)
좀 저렴한 입문용(?) 사자의턱은 구매를 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못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만 테스트로 ... (큰 애랑은 할만한데 막내가 훼방을 둬서..)

아컴호러는 카드게임말고 보드판있는 처음 한글화 된 걸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구매하고 밀봉입니다.. 이 때 부터 육아 시작이였어요.. T^T

펜데믹 레거시는 제가 알기로  보드게임에서 처음 레거시 시스템이 도입된걸로 아는데요..
역시나 못해봤습니다.. 협력게임은 안하던 시절이라.. ㅎㅎ

일리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79)
작성일 08.16 15:12
@페인프린님에게 답글 개인적으로 사자의턱은 편의성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
캐릭터들이 좀 별로더라구요.
뭔가 애매한 캐릭터들...
맵은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아컴호러 보드게임과 카드게임은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아컴호러 보드게임도 꽤 수작으로 알려져있긴 하지만
아컴호러 카드게임은 그냥 미친 게임이죠. 판매량도 어마어마 인기도 어마어마 ㅎㅎ

펜데믹레거시 시즌1은 또 찍었는지
지금도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오키도키님의 댓글

작성자 오키도키 (1.♡.115.249)
작성일 08.16 17:51
펜데믹 레거시 정말 대단하다! 라는 소리를 엄청나게 듣고 뒤늦게 해봤었는데 잘만들었구나.. 싶더라구요
하도 해서 달달 외울것 같은 펜데믹에 레거시 시나리오를 넣어서 정말 한번 하고 버리는 돈이 아깝지가 않아요..

일리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79)
작성일 08.16 17:53
@오키도키님에게 답글 정말 아깝지가 않죠.
시즌1,2,0  깰때마다 쓰레기통에 맘편하게 버렸습니다 ㅋ

ZetaGunda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taGundam (210.♡.215.59)
작성일 08.19 15:32
팬데믹 레거시 0,1 있는데 할 사람이 없어서 미개봉상태입니다 ㅠㅠ
글룸헤이븐은 해보고 싶은데 마찬가지로 할 사람도 없고 헬퍼 없이 너무 어려운 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렵군요 ...

일리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79)
작성일 08.19 15:42
@ZetaGundam님에게 답글 새로운 헬퍼가 공개되었더라구요.

gloomhaven-secretary.de

시나리오별로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몬스터를 적용해줘서 정말 편합니다.
파티기록지도 생기구요.

JokerPark님의 댓글

작성자 JokerPark (118.♡.217.165)
작성일 08.26 19:48
펜레 1 해보고 싶군요 ㅠㅠ

일리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61.♡.174.66)
작성일 08.26 21:32
@JokerPark님에게 답글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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