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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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세 번이나 구웠더니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요즘 계속 알룰로스를 이용한 카스테라 연구(?) 중인데
아무래도 오븐이 없다보니 계속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네용
오븐 왜 버렸니 ㅠㅠ
아래 사진은 며칠전에 만들었던
대만카스테라(별립법) 에요~
설탕 안넣고 해도 머랭 잘 되고
(카스테라 별립법에서는 완전 뾰족한 머랭이 아니고 부드러운 머랭까지라서 가능한듯하네여)
그럭저럭 대만카스테라 흉내정도는 낼 수 있을정도로 되긴한데
에어프라이어에 굽다보니 뭔가 균일하게 잘 안구워지고 (위에는 탔는데, 겉 부분 덜익는다던지)
설탕이 없다보니 그 풍미가 안살아요 ㅠㅠ 그게 너무 아쉽..
그래도 바닐라익스트랙 넣으니까 어느정도 계란비린내도 잡아주고 해서 먹을만은 한데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달까..
하... 아직 갈길이 머네여
오늘은 공립법으로 일반 카스테라(나가사키 레시피)를 두 개 시도해봤는데
하나는 원레시피 그대로 박력분 넣고
두번째는 박력분 반 + 아몬드가루 반 넣고 해봤는데
신기하게 두번째거가 더 괜찮게 되었네요 (쿨럭)
너무 바빠가지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근데 어차피 못생기게 나와서 ㅎㅎㅎㅎ...
첫번째 거는 가루류가 이상하게 잘 안섞여가지고 ㅠ
뭔가 이븐한(ㅋㅋ) 표면이 안됐고 가루들이 좀 뭉친 느낌?이 됐어요
두번째꺼는 아몬드가루 입자가 굵어서 체로 안쳐지길래.. 그냥 디립다 넣었는데도
생각보다 잘 나왔고요;; (거참 신기할세)
하지만 둘 다 윗면이 탔어요 ㅜㅠㅜ 엉엉
...
오븐이 다시 필요하다아아아아아~~~
그런데 이 공립법이.. 그냥 전란만 쓰는게 아니고
색깔이나 부드러움을 위해서 전란 + 노른자 더라구요..
그래서 흰자가 엄청 많이 남았..
흰자를 어찌 처리할까 검색하다가
구름빵이라는걸 발견해서 ㅠ
이번엔 또 머랭을 디립다 쳐서 구름빵을 만들었습니다.
머랭을 단단하게 만들어야되서 이거는 그냥 설탕넣고 했더니.. 확실히 풍미가 다르네요.. 허허..
설탕의 힘이란...
그래도 지금까지 10번은 카스테라 연습한거 같은데
(초기에 밥솥으로 실패해서 버린것까지 ... 흑흑)
알룰로스로도 그럭저럭 된다는 점이 아무래도 가장 희망적인 점인것 같아요
향이나 맛은 아무래도 설탕 들어간거를 따라잡긴 어려운것 같지만요 ㅠ
그래도 계속 연습해서
(나중에 오븐도 사서..)
좀 더 괜찮은 결과물 들고 와보겠습니당..!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얼른 사고싶네요!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ellago님의 댓글
너무 부지런하시네요.👍
노력하는 사람에겐 격려하는 경품이 하늘에서 똑 떨어지면 좋겠습니다!!😊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로꼬님의 댓글
집념의 카스테라 만들기 응원합니다 👏
오븐도 생기고 목표하시는 그것이 꼭 완성되길 ㅎ
제이디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