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90% 충전제한은 헛발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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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차알못이지만 그래도 전기차 차주이기 때문에
내연기관 차주들 보다는 조금 더 관심있게 소식을 접하고 알아보는 사람입니다
뉴스나 기사 보면 배터리를 100% 완충하면 불이 잘 난다
90% 밑으로 유지하고 다녀야 더 안전하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
틀린 말과 맞는 말을 섞어서 물타기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인 제 입장에서 볼 때
배터리가 100%가 되면 불이 잘 나는게 아니라 불이 났을 때 더 크게 난다
더 오래 불탄다라는 말은 성립해도
불이 잘 난다라는 말이 성립되는진 모르겠습니다
일단 애초에 배터리라는 것이 배터리 제조회사에서도 안전 마진이라는 것을 두고 제조하고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이미 안전 마진이 붙어서 나온 배터리에 또 안전 마진을 설정해서 제조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평균적으로 배터리의 원래 용량을 100이라고 두면
실제로 우리가 100%까지 완충해서 쓰는 배터리는 70 수준이라고들 하던데
이미 70밖에 못 쓰는 배터리를 여기서 또 90까지만 충전하도록 강제하는게 대체 무슨 의미인가....
그럼 나머지 10에 대한 비용은 차주는 이미 다 지불하고 샀는데 못 쓰게 하면 누가 보상해줄 건가
조상님이 해주나? 싶습니다
막말로 배터리 90%보다 많게 하고 다니면 불이 나면 오래 나고 크게 나니까 배터리 적게 하고 다니라는 말은
내연기관 차도 기름 많이 들어 있으면 불 오래 나고 크게 나니까 기름은 용량의 90% 미만으로만
주유하고 다녀라 그 이상 주유하면 처벌받는다
라고 하는 거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내연기관차에는 그런 말들을 안 합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에 비해 타는 사람이 적어서 만만한건지 전기차만 때리는거 보면 참...
그리고 전기차랑 내연기관차는 차량의 연식 차이도 있고
내연기관차는 노후차도 많아서 이래저래 비교대상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그런 소리는 노후된 내연기관차 다 운행금지 시키고 폐차한 뒤에 해야 설득력이 있지
지금처럼 정상적으로 도로에서 운전하고 주차하고 전기차랑 똑같이 다니는 상황에서는
설득력이 없는 말인데 그런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요새 와서 갑자기 뉴스들도 논조가 살짝 바뀐 느낌입니다
알고 보면 전기차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식의 뉴스들이 제법 나오던데
이것들이 전기차 제조회사에 뒷돈을 바라고 때려댔다가 뒷돈 들어와서 논조를 바꾼 건지
아니면 이거로 이슈 덮고 시선 다 돌렸으니 단물 다 빠져서 이제 정상적인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래저래 기레기가 항상 문제다
이 나라가 망하면 기레기 탓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수도로직님의 댓글
하드리셋님의 댓글
휴대폰 배터리 100% 충전하면 불나나 봅니다.. ㅠㅠ
불나는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으니 저딴 멍충이 같은 소리를 하는거죠 ,,,,
토마토님의 댓글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22167
현기전기차 안전 마진은 5~3%라고 하네요.
전기차는 화재 방지와 배터리 성능 유지를 위해 95~97%만 충전이 되도록 3~5%의 '안전마진'이 설정돼있다.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55933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안전 마진이 '화재 방지'와 관계 있다고 알고 있네요.
기자도 전문가에게 들었거나 자료를 통해 얻은 정보 겠지요.
그렇다면 안전 마진을 늘리는 것(=배터리를 좀 더 적게 충전하는 것)이 화재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생각 됩니다.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여기에 배터리제조사에서 잡은 마진은 따로 있죠.
박스엔님의 댓글
그나마 현대에서 나서서 해당 내용 설명한 영상이 있긴 하던데..
기레기들 한심합니다.
DdongleK님의 댓글
아이폰점보님의 댓글
https://damoang.net/car/35115
happylanding님의 댓글
kungmo님의 댓글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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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모바일 앱 ‘EV인프라’ 데이터에 따르면 EV6 전기차는 사고 전날인 5일 오후 6시 5분에 상리공영주차타워에 있는 E 완속충전기 사용을 시작했다. 충전 완료를 뜻하는 ‘대기중’ 상태가 뜬 시간은 사고 당일인 6일 오전 5시 7분이며 이는 금산소방서에서 밝힌 화재 발생 시각과 비슷하다. 당시 차량의 배터리 충전 잔량(SoC)은 100%였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EV6의 배터리 안전 마진은 3%여서 실제 차량의 배터리는 97% 충전된 상태로 보면 된다”며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