낑낑이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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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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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에 낑낑이가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몇 년 전에 다른 고양이 임보할 때는 코인로커 같은 데에만 있었는데
그새 고양이전문병원이 바로 옆에 생겨서 낮에는 저런 데 있다가 밤에만 응급실로 옮겨가는 거 같더라고요.
워낙 애교 많고 넉살도 좋은 녀석이지만 좋은 환경에서 선생님들 사랑도 듬뿍 받고 와서 덕분에 진정이 빨리 된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아침저녁 먹는 약을 받아왔는데, 잠이 부족해서 푹 잘 거라 그러셨는데 거의 못 잤고, 오늘부터는 긴장이 좀 풀리고 잠도 좀 잘 것 같아요. 사진을 엄청 찍어서 보내주시더라고요 ㄷㄷ
저녁에 집에 와서 좋아서 흥분해서 그런지 다리가 약간 떨렸는데 얼른 약 먹였더니 괜찮아졌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대로 나았으면 좋겠어요 ㅜㅜ
근데 선생님들은 아무도 안 물리셨다는데, 전 면회 가서도 얼굴 물리고 집에서도 물리고…
사람 봐가면서 무는 괘씸한 놈입니다…
댓글 6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괜찮아져서 참 다행이에요.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냥 좀 황당한 해프닝 같은 걸로 끝나고, 앞으로는 낑낑이가 건강하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근데 집에서 순한 애들이 병원 가면 냥아치 되고, 집에서 냥아치인 애들이 병원 가면 순해지는 경향이 꽤 있더라구요. ㅋㅋ 공포심과 싫은 걸 왜 집에서와는 반대로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요.
근데 집에서 순한 애들이 병원 가면 냥아치 되고, 집에서 냥아치인 애들이 병원 가면 순해지는 경향이 꽤 있더라구요. ㅋㅋ 공포심과 싫은 걸 왜 집에서와는 반대로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의 댓글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네 아직은 저한테도 화들짝 놀라고 잠도 깊이 못 자고 그러고 있는데 차츰 진정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조언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엘바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