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검진+스케일링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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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생일을 앞두고 건강검진 겸 스케일링을 받으러 이전에 한 번 진료 받고 지난 달에 접종 받은 병원에 다녀왔고 검진 결과는 외부 의뢰 검사 결과까지 다 나오면 다음 주에 정리해서 듣기로 했지만 어디 치료하거나 약 먹을 건 없고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신장에 낭종도 더 생기진 않았고 치석과 치태가 많이 쌓여있었지만 잇몸은 건강했다고 합니다.
왼쪽이 스케일링 전 오른쪽이 스케일링 후 사진입니다.
여러 장면을 보여주셨는데 요것만 찍어왔어요.
양치를 매일 하지만 치석이 무지 잘 생기는 타입이라 스케일링 없이 5년도 겨우 버틴 것 같아요. 양치 안 해도 치석 안 쌓이는 고양이들 넘 부럽습니다.
암튼 나이를 먹으면서 치석이 쌓이면서 치아가 울퉁불퉁해지고 닳아지기도 해서 치석제거 후에 폴리싱도 해주시고 불소도포도 하셨다고 해요.
처음으로 심장초음파도 받아봤는데 가바펜틴 약효가 잘 들어서 힘든 검사 잘 받을 수 있었고 특이사항은 없는 것 같았어요.
밤 12시부터 금식했는데 집에 7시에 와서 허겁지겁 간식이랑 습식캔 하나 뚝딱하고 건사료도 한 그릇 먹고도 모자라다고 더 달라는데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말리니 식탁 앞에서 졸다가 잠이 들어서 침대로 옮겨주었어요.
아직 가바펜틴 기운도 남아있고 마취도 다 안 깬 것 같아서 오늘 저녁은 높은 데 못 올라가게 잘 지켜보고 있어야할 것 같구요.
수액도 충분히 맞고 테이핑도 다 제거해주셔서 집에서 할 게 없네요. 그동안 제 의지와는 관계 없이 2년 텀으로 계속 병원을 옮겨 다녔는데 새로 다니는 이 병원은 정착해서 다닐 수 있음 좋겠어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검진결과가 백점 이런 건 아니겠지만 계속 '나이에 비해'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열살 밖에 안 됐는데, 아직 한창이고, 사람 나이로 60도 안 됐는데 나이를 찾으셔야하나? 싶었어요. 한 일곱살, 여덟살 때부터 노령묘 얘기를 가는 병원마다 들어왔지만 아직 적응이 안 돼요. ㅠ 열다섯까지는 청춘이라 해주면 좋겠어요. ㅋㅋ
cobirang님의 댓글의 댓글
17살인 제이드도 노묘라고 들으면 저도 적응이 안되요 아직도 제눈에는 애기 같아 보여서 그런가봐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제이드도 캔디도 노묘 아니고 그냥 귀여운 고양이만 하도록 해요. ㅋㅋ
그르릉님의 댓글의 댓글
궁금하네요.
병원에서 하는 스켈링은 초음파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매번 냥이들 마취시키는게 싫어서
제가 직접 해줄 수는 없나..생각했었거든요.
cobirang님의 댓글의 댓글
적응기간 두시고 천천히 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구요. 사용하는 분들 리뷰 참고해보세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루 한번씩 해주고 5년만에 스케일링 받은 거였는데 더 열심히 양치하고 치과 갈 일 없길 바라려구요.
cobira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