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수량 증가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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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깊고어두운엘바토 175.♡.11.23
작성일 2024.10.30 14:54
5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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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양한 크기의 물그릇과 컵에 물을 담아 여러 군데에 배치하기

물을 여러 군데 놔두면 알아서 마신다고 하지만, 썩 효과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큰 수반에 물을 잘 마시긴 합니다.


2. 분수대 설치

비싼 고양이용 분수대를 샀더만, 이것도 썩 좋은 효과를 못 봤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해하다가 이틀 지나면 무관심입니다.


3. 습식캔에 물 타주기 

습식캔이 보통 85g에 수분함유량은 75~79% 정도입니다. 대략 65g이 수분이다 생각하고 여기에 30g을 타주면 95g이고, 하루 2번 습식캔을 주면 음수량은 kg당 50ml에 못 미치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참치가 든 습식캔만 주다보니 털검사에서 수은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4. 사료와 물을 믹서기에 갈아서 주기

수은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사료를 물에 섞어 갈아줬는데, 대성공했습니다!!

일단 이 방법을 사용하기 전에 아이들이 로얄캐닌에 환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사료를 로얄캐닌으로 바꾸고 갈아줬습니다.

그랬더니 냄새만 풍겨도 아이들이 환장하더라고요. 씹는 맛을 줄기 위해 사료죽위에 사료를 몇 알 띄웁니다.

일주일동안 지켜봤는데, 잘 먹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음수량도 늘리고, 습식캔을 살 돈도 줄이고, 수은수치도 낮출 수 있겠습니다 ㅜㅜ


앙님들의 냥이가 부디 물을 많이 마셔서 항상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댓글 2

유전무죄무좀유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전무죄무좀유죄 (14.♡.135.39)
작성일 어제 15:11
고맙습니다. 나중에 한번 시도해 봐야 겠네요~ 저는 물 안 마신다 싶으면, 멀건 츄르탕을 드립니다. 평소 츄르를 안주는 터라 환장하고 먹긴한데 잇몸 염증에 좋지 않은 듯 하여 x 이 마르고 힘들어할때만 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16:32
제 경우에는 처음에 왔을때
물그릇 종류별로(사기그릇, 유리그릇, 스댕그릇 등등등) 죄다 꺼내서 여기저기 널부려 놨는데요
사기그릇에 든 물만 먹더라구요
그래서 똑같은 사기그릇 여러개사서 주로 움직이는 통로에 3개 놓고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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