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항공노선 운수권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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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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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항공회담 등을 통해 확보했거나 운항 실적이 부족해 회수한 30개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운수권 배분을 통해 지방 출발 노선이 늘어나며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발리(에어부산, 주4회) ▲자카르타(진에어, 주4회) ▲울란바토르(진에어 주3회, 제주항공 주1회) 직항 노선이 신설된다. 또 청주공항의 경우 ▲발리(티웨이항공, 주3회) 노선이 신설되고 ▲울란바토르(에어로케이·티웨이항공 주3회) 노선의 운항 횟수가 증가한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서남·중앙아시아 노선 진출도 확대된다. 그동안 국내 LCC들은 동북아·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운항해왔지만 이번 운수권 배분에 따라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등에도 취항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이 인천-알마티 주2회, 제주항공이 한-우즈베키스탄 주3회, 티웨이항공이 서울-뉴델리·뭄바이 주3회 등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또 한-호주 노선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주1,241석, 티웨이항공이 주300석을, 한-포르투갈 노선에서는 대한항공이 주3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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