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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난기류로 비행기 천장에 머리 박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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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lyCathay 125.♡.223.145
작성일 2024.07.02 09:33
3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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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난기류로 인한 여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엔 스페인에서 우루과이로 향하던 보잉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브라질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기체 급하강에 몸이 솟구쳐오른 승객 한 명이 항공기 천장을 뚫고 들어가는 등 30명이 다쳤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 승객의 몸이 비행기 천장을 뚫고 들어가 발만 나와있습니다.

기진맥진한 남성은 주변 승객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빼냅니다.

멀쩡한 좌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1일, 스페인에서 우루과이로 향하던 유로파 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한 후, 브라질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 인터뷰 : 스테반 / 탑승객
- "팔, 얼굴, 다리에 골절과 부상을 입은 승객들이 있습니다. 정말 끔찍했어요. 비행기 안에서 죽나보다 했는데,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여객기 고도가 일순간 뚝 떨어지면서 천장과 충격해 머리뼈가 골절되는 등 승객 325명 중 3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기장이 사전에 난기류 경고와 함께 안전벨트 착용을 당부했지만, 이를 듣지 않은 승객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 인터뷰 : 막시밀리아노 / 탑승객
- "갑자기 기체가 불안정해져서 급강하했습니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공중으로 솟구쳐 천장에 충돌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지난 5월 난기류 사고로 12명이 부상을 입은 카타르 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댓글 5

건더기님의 댓글

작성자 건더기 (112.♡.35.146)
작성일 07.02 10:09
안전벨트 경고를 하고도 버틴 인간이면 배상 시켜야 합니다... ㄷㄷㄷㄷㄷ

FlyCath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lyCathay (125.♡.223.145)
작성일 07.02 10:31
@건더기님에게 답글 조종사 및 승무원의 안내가 있었다면 면책 시켜줘야 정신차리지요.
탑승승객의 10%가 부상인데 벨트착용 거부로 부상이라니 말 죽어라 안듣네요;;;

감자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자머리 (14.♡.163.119)
작성일 07.02 10:23
난기류 사고 뉴스가 정말 끊이지를 않네요..

FlyCath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lyCathay (125.♡.223.145)
작성일 07.02 10:30
@감자머리님에게 답글 원래도 흔한 사고였는데 그동안은 그냥 지역뉴스 정도였다가 싱가포르항공 사고 이후 조금 주목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A350님의 댓글

작성자 A350 (172.♡.95.47)
작성일 07.02 11:10
말 좀 들어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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