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못한 마라도 길고양이 문제.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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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5.46
작성일 2024.06.24 06:07
4,71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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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들이 다른 야생동물 보호는 뒷전이고
개, 고양이 단체가 되기 쉬운 건 주로 그게 돈이 되기 때문이죠. 
특히 길고양이 방목 사업은 전통적인 후원금 경제에 더해 사료업체 이권도 상당합니다.
본업인 가축용 사료보다 마진도 높고 매출 비중도 높은데다,
저가 사료 위주인 국내 업체들의 사료는 주로 길고양이용으로 사용되죠.


또한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매년 수백억원의 세금을 들여
과학적 근거 없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을 대규모로 시행하는 한편,
공공급식소, 길고양이 전용 고비용 공공보호시설 등
길고양이 방목 사업에 관련된 세금 규모 또한 큽니다.
2013년 이래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등 정부 정책이
길고양이는 방목형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개편되어 있기도 하구요.
(당연히 그런 게 가능할 리는 없습니다)


이처럼 작지 않은 규모의 이권사업인 길고양이 방목 사업은
고양이 섬이라는 아이템에 있어서는
관광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지자체와 결탁하는 구조를 갖습니다.

문제는 이 고양이 섬이라는 게 육지에서의 길고양이 방목 사업보다
생태계 훼손 문제가 더 심각하고
고양이들 역시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적절한 케어없이 과밀 사육된다는 것이죠.


마라도는 멸종위기종 뿔쇠오리의 번식지이자
여러 철새들의 기착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그 크기는 고양이 한 마리의 활동반경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작은 섬이죠.
이러한 곳에 쥐잡이로 들여온 몇 마리의 고양이가
소수의 캣맘과 대기업 후원을 업은 동물단체들의 급여행위로 인해
그 수가 세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 살기에도 좁은 섬에
이렇게 폭증한 고양이들이 멸종위기종 뿔쇠오리를 포살하여 절멸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 및 전문가 의견이 제기되어
문화재청과 세계유산본부의 주도로 일부인 40여마리를 1차 반출했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예정된 추후 포획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섬에는 여전히 10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사냥을 하고 있죠.


그 와중에도 캣맘, 동물단체 등 반 생태 진영
추가 반출 반대 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고양이를 반출해서 그 이유로 마라도에 쥐가 창궐했다는 둥
가짜뉴스를 퍼트리는데도 열심이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효과도 없는 TNR, 쥐 방역론 등을 앵무새처럼 읊조리며
이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반론은 하지 못하고
몰려다니며 비아냥과 인신공격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커뮤 등지에서는 물론이고
조례 공청회같은 공적인 장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문제를 지적한 유투버의 1년 반 전 영상에도 아직도 그런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연관없는 다른 영상에서도 그러고 있죠.


잘 생각해보면 고양이 보호가 목적이라면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취미활동과 돈벌이가 달린
길고양이 방목사업을 지키려는
처절한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문제는 이들의 이권 수호를 위해 국가 정책이 좌지우지되면서
애꿎은 동물들만 죽어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멸종위기종 절멸 등 생물다양성 문제도 문제고,
고양이들도 이들의 이익을 위해 희생당하는 셈이죠.
이에 비하면 낭비되는 세금은 차라리 부차적인 문제랄까요.

이들이 흔히 친 생태 진영을 공격할 때 쓰는 혐오 표현이
'고양이 혐오자', '동물 혐오자' 입니다만,
진짜로 이 호칭이 어울리는 건 후안무치한 그들 자신입니다.


정부, 지자체는 이런 반 생태적 이익집단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제대로 된 정책을 세우고 실행하길 바랍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마려운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려운개 (220.♡.186.72)
작성일 06.24 06:11
돈벌이 수단이죠

ㅡIUㅡ님의 댓글

작성자 ㅡIUㅡ (180.♡.210.196)
작성일 06.24 06:21
몇마리 안되는데 왜 육지로 이동만 시키면 될거를…
그들이 마라도 주거권이 있나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6.24 07:07
동물보호, 동물복지가 아니라 오로지 개, 고양이 그것도 지들이 좋아하는 외모를 가진 특정 종에 대해서만 ㅈㄹㅇㅂ을 떠는 것들은... 위선자라고 생각합니다.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9)
작성일 06.24 07:40
과유불급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사실 사리사욕 인간이 제일 문제입니다.

커먼센스님의 댓글

작성자 커먼센스 (121.♡.88.66)
작성일 06.24 07:47
진짜 이기적입니다. 답답하네요.

하얀돌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하얀돌고래 (59.♡.201.200)
작성일 06.24 07:57
왜 고양이만 특별 대우를 해줘야 할까요?
동물을 사랑하는 동물 단체? 고양이만 사랑하는 동물단체겠죠.

ㅋㅋㅋ님의 댓글

작성자 ㅋㅋㅋ (106.♡.131.243)
작성일 06.24 07:59
왜 고양이만 살려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라버니블루님의 댓글

작성자 라버니블루 (106.♡.197.79)
작성일 06.24 08:05
고양이한테 마라도나 서울이나 차이가 있긴한가요?? 고양이가 서울로 가면 유배인가요? 그냥 싹다 잡아들여야한다 봅니다

둠칫두둠칫님의 댓글

작성자 둠칫두둠칫 (117.♡.28.12)
작성일 06.24 08:46
캣맘은 정신병이죠.

이새꺄내려와라님의 댓글

작성자 이새꺄내려와라 (211.♡.194.5)
작성일 06.24 08:47
정신병동을 늘려야 할듯요....

배가뚠뚠님의 댓글

작성자 배가뚠뚠 (175.♡.153.142)
작성일 06.24 08:49
동물보호단체가 아니라 캣맘단체로 개명해야 할듯....

유닉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닉스 (211.♡.200.37)
작성일 06.24 10:04
저정도면 마라도에 쥐약을 놓던 방법을 써서 고양이 씨를 말려야 할텐데 참…

현타의훨윈드님의 댓글

작성자 현타의훨윈드 (15.♡.107.83)
작성일 06.24 10:20
청계산 근처로 이사왓는데, 청계산 초입에도 고양이가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초입에 식당이 많아서 그런지...
캣맘 때문에 길고양이도 좋게 안보입니다...

FiTe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iTer (211.♡.59.193)
작성일 06.24 11:05
중성화 수술은 돈이 되거든요.

블루모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루모카 (118.♡.91.32)
작성일 06.24 11:18
고양ㅇ 밥주는 것들은 회당 천만원씩 벌금 먹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해악이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Te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est (211.♡.178.34)
작성일 06.24 11:59
아파트 뒷산이 있는데 요즘 한참 아가새들 나오고 있는 시즌인데 정말 연약한 아기새들이
길고양이한테 습격 당하고 있는 거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다람쥐들도 고양이들한테 많이 사냥을 당해서 요즘은 보기 드물 정도입니다.
고양이들만 소중하고 고양이들만 보호하면서 고양이들 때문에 죽어나가는
우리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들이나 다람쥐 같은 소동물들은 무시하는
캣맘이나 동물보호 단체 그들이 바로 해로운 생태계 종 아닌가 싶네요.

비켜볼게있어님의 댓글

작성자 비켜볼게있어 (118.♡.73.51)
작성일 06.24 13:57
동물단체라는 이름 떼고 고양이 단체로 하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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