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네이처파크라는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집에 두녀석모두 수의가가 되고 싶어하는데
그러다 보니 온통 집에 동물관련 책이고 어디를 가도 동물을 보러 다니네요..
얼마전에 모 사설 동물원에서 구조된 동물이 네이처파크에 있다 하여 잘 있나 보러가고 싶다길래 갔습니다
하이애나들과 너구리, 붉은여유, 서벌캣, 백사자 부부가 있다더군요..어디서 알았는지..
평생 지하에서 빛도 못보다 큰 아이들이라 합니다.
34도 더운날씨인데도 정말 열심히도 보더군요 입도 안쉽니다 어디서 알았는지 열심히도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두 동물 모두 정말 편안해 보이더군요 저도 이야기해주길래 찾아보니 과거 환경을 보니..
참... 이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생명체는 인간입니다..
다음에는 청주동물원을 가자고 합니다..
거기 이미 세번이나 다녀왔습니다.. 277킬로미터 떨어진곳인데..ㅠㅠ
국내 최초로 동물친화환경인 생츄어리가 만들어진 곳이라는군요 저도 처음알았습니다.
생츄어리라는 말도 아이가 영화를 보러가자길래 예매를 했는데 그 제목이었습니다 다큐영화더군요..
부산밖에 안하길래 60킬로 달려가서 봤습니다..다큐라서 그런지 아무도 안보더군요..
전세내고 저희가족만 봤습니다..
저는 동물원이라는 곳을 좋아하지 않습니다..인간 멋대로 동물을 가둬놓고
구경거리로 만들어 놓은 곳이라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어쩔수 없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들도 있기 마련이란 생각도 들고
그렇다면 그 잔인한 인간들을 교육하고 돌아갈곳 없는 동물들이 살아갈 자연에 가까운 동물원도
나쁘지 않단 생각도 드는군요
아이가 부모의 생각을 바꾸기도 하는군요
작년 12월에는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대만 2박 3일중에 무려 하루를 타이베이 동물원에 쏟아부었습니다
타이베이 동물원 역시 인간에게 무지 불친절한 동물원이라고 하는데
가보니 과연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도 다시 보입니다.. 마냥 어리기만 한줄 알았는데 말이죠..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FlyCathay님의 댓글의 댓글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싱가포르 동물원 친화적인 곳 맞습니다!! 강추하지만 7월은 말리고 싶고 12월 ~ 1월에 가세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후추선장님의 댓글
제 아이도 동물이 불쌍하지만 보고싶은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마땅한 곳이 있을까 했는데, 알려 주신 이곳에 한 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유용한 사용기 감사합니다.
바이어스님의 댓글
청주 옆인데도 바람이(사자) 보러 가야지 하면서도 아직도 못 가고 있는데... 반성합니다.
귤알갱이님의 댓글
좋은 부모님 덕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