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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시아에서 서유럽을 싸잡아 부르던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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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2024.06.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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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프랑크라고 했습니다.

대충 요즘으로 비유하면 오랑캐 같은 반쯤 비하적인 뉘앙스로 중동 사람들이 사용했죠.

(오랑캐도 원래 몽골의 일파를 뜻했는데 북방 유목민족, 일본인에 중국인까지 싸잡아 부르던 것과 일치합니다.)

그 범위는 처음에는 프랑크 왕국과 거기의 크리스트교도 정도였으나 나중엔 영국이나 독일, 노르만족 등 대충 서부 유럽에 살면서 크리스트교를 믿으면 싸잡아서 그렇게 부릅니다.

이 용법이 오스만 제국과 인도, 중국으로 넘어가 파랑기, 불랑기 등으로 음차가 되는데 한반도까지 그 이름을 딴 문물이 전파됩니다.

바로 불랑기포로, 불랑기포가 원래 포르투갈 상인들이 카라벨선에 탑제하고 있다보니 그렇게 불립니다.

불앙기포는 요즘 대포처럼 뒤에 포탄과 화약을 장전하는 후장식 대포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애용된 화포입니다. 소구경으로 위력은 기존의 천자총통보다 약하지만 대신 범용성이 뛰어났거든요.

그 외에도 법랑채, 프랑크 소시지 등도 다 비슷한 어원을 가집니다. 서양에서 왔다는 거죠.

no_profile 코미 Exp 16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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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불태워버려님의 댓글

작성자 불태워버려 (106.♡.44.156)
작성일 06.28 15:45
프랑크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ddOxOng님의 댓글

작성자 ddOxOng (218.♡.223.162)
작성일 06.28 15:51
구라파는 아는데 프랑크는 처음 들어보네요. 신기~

yoyolee님의 댓글

작성자 yoyolee (14.♡.7.81)
작성일 06.28 15:55
나도 구라파는 아는데 프랑크는 쏘세지 이후 처음이네요..ㅋ

아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사 (118.♡.110.74)
작성일 06.28 15:58
저게 아마 비 문명 게르만인에 대한 통칭 같은 걸로 압니다.

RPhF님의 댓글

작성자 RPhF (223.♡.150.69)
작성일 06.28 16:04
아시아라는 단어도 유럽에서 비유럽 문화권을 싸잡아 일컫는 멸칭이었죠.

Picards님의 댓글

작성자 Picards (218.♡.6.125)
작성일 06.28 16:07
프랑크에서 프랑스가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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