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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국민의힘 지지하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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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2024.06.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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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신부터 TK에 친척과 학교 선후배 중에도 국민의힘 당직자 있습니다.

집안 하는 일도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이득이거든요.

특히 이명박근혜 때 저희 집안은 새로 집도 사고 수도권에 아파트 투자로 시세차익도 엄청 벌고 차도 두대 사고 대학 등록금도 저와 동생 빚 없이 다 내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역 근처 상가도 사는 등 나름 돈 벌었어요.

학연 지연 혈연 솔직히 국민의힘에 가깝고 그거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국민의힘을 제가 지지하지 않냐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닭이 있는데…

민주당을 지지하면 매일 계란후라이 하나만 나오고 고기는 못 먹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면 치킨 한 마리가 나오는데 대신 다음날은 흰밥만 나오게 되죠.

민주당은 닭을 안 잡고 계란만 얻는다면 국민의힘은 칼로 닭 모가지를 따거든요.

결국 민주당을 지지하면 고기는 못 먹어도 달걀만큼은 매일 먹을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이득이죠.

전 그런 이기적인 이유로 민주당에 표를 줍니다…

참 속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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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1 페이지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06.28 22:48
" 민주당은 닭을 안 잡고 계란만 얻는다면 국민의힘은 칼로 닭 모가지를 따거든요. "

비유가 찰떡입니다 선생님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2:58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물론 닭을 늘리면서 매일 닭고기도 주면 베스트지만 지금은 그런 건 힘든 시대죠.
그 전에 국민의힘이 그게 가능할 거 같지도 않고요.

파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적 (222.♡.155.239)
작성일 06.28 22:50
부자라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힘을 지지 한다면 자유 국가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답답한건 부자도 아니고 국힘이 진행하는 정책에 자신이 희생당할건데도 무지성으로 지지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보는거죠

전 부자도 아니고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이 펼치는
정책이 저에게 더 맞다고 생각해서 진보세력을 지지 합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2:54
@파적님에게 답글 저게 계급배반 투표죠. 쥐뿔도 없는데 국짐을 뽑으면..
냉정하게 생각하면 저같이 어중간한 카스트라면 민주당을 뽑으면 더 이득인 게 많죠.

까망꼬망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86.109)
작성일 06.29 07:13
@파적님에게 답글 부자라서 국짐 지지하는게 당연히 있을수 있다라는건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매국질 하는게 결코 부자라면 당연히 있을수 있는 일이 아니죠. 본문에도 나오듯 닭 모가지
비트는 일인데요...다른 나라에서 괜히 부자세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죠. 결국 전체 시스템을
봐도 그게 옳은 일이 아니란 반증입니다.

파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적 (222.♡.155.239)
작성일 06.29 22:41
@까망꼬망1님에게 답글 네 그렇죠 하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했을 뿐이죠 그래도 적어도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믿을 이유가 있는 사람들인것도 인정은 해야죠
‘아 저 사람들은 그럴수도 있겠다’ 정도로요 그런게 아닌데 2찍인 분들은 안타깝구요

PhotoCraft님의 댓글

작성자 PhotoCraft (110.♡.240.213)
작성일 06.28 22:54
실제로 단기 이익을 볼 수 있는 사람도 장기적인 득실을 따져 민주당을 지지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마당에, 정작 아무런 이득을 못 볼 사람들이 거짓 선동에 속아 헛된 꿈을 꾸며 굿짐당을 지지하고 민주당을 혐오하니 참으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2:56
@PhotoCraft님에게 답글 저희 집과 전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오래 버티고, 강국이 되야 장기적으로 이득이기에 단기적으로 이득을 보는 대신 나라 미래를 생각 안하는 정당을 뽑기가 힘듭니다. 한국 망하면 미국이나 일본으로 도망칠 수야 있겠지만 한국만큼의 지위가 보장되지 않거든요.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6.28 22:55
국힘이 지지해볼까 하는 맘이 들게 한 게 뭔가 있었나요? 생각이 안나는데 제가 모르는 뭔가가...?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2:58
@돈쥬앙님에게 답글 국짐 골수층 해야 할 거 같은 저 같은 인간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를 그냥 간단히 적어봤습니다.

뚱굴넓적님의 댓글

작성자 뚱굴넓적 (49.♡.212.131)
작성일 06.28 22:56
국민의 힘이 우리나라 국민에게 끼치는 해악은 선생님이 생각하는 그 정도 만큼이 아닙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2:59
@뚱굴넓적님에게 답글 그야 그렇죠... 단지 설명을 간단히 하느라 세세하게 적진 못했네요.

Chocolate님의 댓글

작성자 Chocolate (124.♡.37.194)
작성일 06.28 22:59
일타강사이십니까?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3:02
@Chocolate님에게 답글 강사로 돈 왕창 벌고 싶긴 한데, 그런 능력이 저에겐 없더군요.

뚱굴넓적님의 댓글

작성자 뚱굴넓적 (49.♡.212.131)
작성일 06.28 23:03
이명박근혜때 우연히 집안이 돈을 벌게 되었다는 말이신건 아닌거 같습니다. 뭔가 정권과 연결되서 돈을 벌 수 있었던 일이 있었다는 말로 들리는데 그런 것들이 나라를 병들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그걸 꼭 꼬집어 말씀드려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학연/지연/혈연으로 국민의 힘과 연결되서 돈을 벌고 사시는 거라면 차라리 그냥 톡 까놓고 국민의 힘 지지하세요. 그럼 최소한 역겹지는 않지요. 이상 야릇 애매한 논리로 민주당 지지하시면서 도덕승리 정신승리 하지 마시구요. 님같은 분이 제일 나쁜겁니다. 최소한 무의식 저 깊숙이 처박더라도 양심의 가책이라도 가지고 살아야지요. 그 일말의 양심의 가책까지도 갖지 않으려는 것 아닙니까?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3:10
@뚱굴넓적님에게 답글 솔직하게 말하죠. 한국의 부흥에 기대어 살아온 저같은 기생충은 결국 숙주인 한국이 건재해야 이익을 보는 족속인데, 지금의 한국은 너무 쇠약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한국이 더 오래 가게 돕고 돕는 것이 도리 아니겠나요. 문제는 저 개인은 말단이기에 그저 표라도 민주당에 주는 거죠.

뚱굴넓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뚱굴넓적 (49.♡.212.131)
작성일 06.28 23:13
@코미님에게 답글 아 솔직하시네요. 저도 솔직한 얘기 하나 할테니 잘 들으세요. 최소한의 시민의식이나마 가지고 살아온 제 작은 바램은 우리 나라가 건강해져서 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기생충을 박멸하고 더욱 더욱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기생충 몸안에 키워가며 비실비실 오래 살아가는 게 아니구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3:20
@뚱굴넓적님에게 답글 그걸 아니까 최소한 기생충으로 뜯어먹기보다 유산균으로 공생이라도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고요.
그래서 국민의힘과는 아예 커넥션도 들어와도 다 끊고 여기서 글이나 쓰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일입니다. 언젠간 아예 소화되어 단백질로 진짜 몸의 세포나 근육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지.

유너님의 댓글

작성자 유너 (175.♡.27.187)
작성일 06.28 23:14
한국인이 한국에서 사고를 당했을때 국힘행정부는 구할능력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건을 덮고 피해자를 좌빨로 몰아 매장하기에 바쁘죠.
배를 타던 자동차를 타던 대로변을 걷던말이죠.
금전적이득을 아무리 주더라도 생존을 위해선 국힘을 지지할수는 없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3:21
@유너님에게 답글 세월호 사건 때 광화문에서 폭식시위 하는 일베충을 실시간으로 보고 나서...
확실히 생각을 굳혔죠.

피가끓는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가끓는다 (218.♡.253.35)
작성일 06.28 23:17
저는 경제적인 득실 보다 제 양심과 가치관에 따라 저 썩을놈들을 절대 지지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이에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3:22
@피가끓는다님에게 답글 경제적인 득실도 있지만, 사실 저도 역사 공부하다 보니 세상의 진보를 바라게 되더군요..
그래서 더 보수파에서 멀어지더군요.

지미니쓰님의 댓글

작성자 지미니쓰 (58.♡.174.6)
작성일 06.28 23:18
코미가 남상정님 맞죠?
이런 글 첨 보는 것 같아서요 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6.28 23:26
@지미니쓰님에게 답글 사실 저 소리 전에도 한 적이 있긴 합니다.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06.29 01:21
가족이 국힘진영에서 집권할때 이득을 본다고 해서, 그리고 혹여나 그 이득이 아무리 부당한 이득이라 하더라도, 가족을 쉽게 등질수는 없는거고요.. 소신껏 개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라도 민주진영에 힘을 실어주시는 용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이런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리 사회가 더 좋아질거라 생각해요.

저도 어찌보면 사회의 기득권층 집안의 아들로 손자로 태어나기는 했고, 집안 분위기는 거의다 국힘 분위기지만, 저 포함해서 제 세대의 몇몇만이 집에서 민주시민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 한창 혈기왕성한 20대때는 사실 집안이랑 연도 끊을뻔도 했었네요.. 지금도 집안의 경제적인 후광을 받을 생각은 아예 포기하고 민주진영 싸움닭 모드입니다.. 가업 승계구도에서 제 스스로 버린자식 모드가 된거죠 ㅎㅎㅎ)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저희집은 국힘진영이 집권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당해요.. 근데 그걸 집안 어른들은 경상도 특유의 보수적인 통념에 완전히 빠져있어서 그 사실을 전혀 모르십니다.. 민주진영이 집권하면 북괴한테 돈이나 퍼주다가 나라 망하는줄 알고계신데, 실제로는 저희 집안도 민주진영이 집권할때 다들 더 잘나가셨죠.. 그게 민주진영이 집권할때 만들어진 잘 돌아가는 정상적인 사회 덕분이란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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