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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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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경삼림 61.♡.211.76
작성일 2024.06.29 13:40
2,89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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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섬망 증상을 보이시기 시작하셨어요..


오늘 오전에는 맥박도 흐려졌다가 다시 찾긴했어요

산소포화도도 70정도로 겨우 나오네요..


그래도 의식은 조금 있으신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면 손에 힘을 주세요


덕분에 사랑한다는 말 실컷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과 아빠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이 느껴지네요..



댓글 51 / 1 페이지

Winnipeg님의 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06.29 13:41
먹먹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어 추천만 누르고 갑니다....

gift님의 댓글

작성자 gift (180.♡.248.31)
작성일 06.29 13:43
아... 뭐라 위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ㅜ.ㅜ

ㄷㄷㄷ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ㄷㄷㄷ (125.♡.23.70)
작성일 06.29 13:43
어떤 맘이실지 상상도 안됩니다....ㅠㅠ 기운내세요.

sdfsdfsdf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dfsdfsdf (112.♡.119.26)
작성일 06.29 13:44
저도 가족을 잃어본 경험으로 되돌아 보면
한참을 지나 되돌아보니
서로를 떠나보냄에 헤어지는 시간을 나눌 기회가 주어짐도 감사한 일이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선생님의 그 무거운 마음 상상도 못하겠습니다만
내 옆에 지금 가족이 있구나 그것 만으로도 어른께서는 편안함을 느끼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21.♡.19.9)
작성일 06.29 13:45
저도 20년 전에 놓치기 싫었던 ㅠㅠ 아픔 없는 곳으로 가실 때까지 꼬옥 잡아드리세요~ 그 온기 언제나 기억하실 수 있도록~~

크나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크나빠 (218.♡.154.189)
작성일 06.29 13:48
호스피스 병동에서 아버지와 이별한 같은 경험을 한 지라 마음이… 아버지께 많은 이야기 들려드리세요. 하늘나라 가신 아버지 보고싶네요.ㅜㅠ

야한건앙대요님의 댓글

작성자 야한건앙대요 (128.♡.187.153)
작성일 06.29 13:49
위로를 드립니다

plztsubas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lztsubasa (210.♡.58.214)
작성일 06.29 13:49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도 모를만큼 마음이 먹먹합니다.
전에 유튜브에서 보니 돌아가실 때 가장 오랫동안 남아있는 기능이 청각이라고 합니다.
끝까지 사랑한다고, 감사했다고 많이 말씀해 주세요.

Pylukes님의 댓글

작성자 Pylukes (161.♡.174.14)
작성일 06.29 13:53
뭐라 위로를 드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저도 부쩍 아버지께서 약해지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워지며 두렵습니다.

항상바쁜척님의 댓글

작성자 항상바쁜척 (114.♡.250.47)
작성일 06.29 13:54
힘내시라는 말 외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옆에서 많은 얘기 나누시고 들려주시길 바래요.

hayandora님의 댓글

작성자 hayandora (118.♡.10.88)
작성일 06.29 13:54
저는 제가 어릴 때 아버지가 해외에서 사고로 돌아가셔서 사랑한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못 드렸습니다. 인생에서 한번은 헤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 순간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복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간을 소중하게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Rania님의 댓글

작성자 Rania (211.♡.180.174)
작성일 06.29 14:05
꼭 잡은 두 손에서 사랑이 묻어 나오네요.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고 부친께서는 편안함에 이르시길 바랍니다.

아수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수라 (220.♡.174.65)
작성일 06.29 14:10
후회가 조금이라도 덜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해드리세요.

Char1s님의 댓글

작성자 Char1s (118.♡.207.33)
작성일 06.29 14:13
돌아가시고 나니 이리도 후회가 될까요.
아부지가 그립고 넘나 보고싶습니다.
소중한 시간 조금이나마 더 보낼수 있길…

파란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하늘 (121.♡.219.77)
작성일 06.29 14:14
머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ㅠㅠ

pOOq님의 댓글

작성자 pOOq (59.♡.57.154)
작성일 06.29 14:31
저도 2년전 비슷한 자리에 있을 때가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마음이...

흐린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42.♡.147.64)
작성일 06.29 14:3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미약하지만 조금은 이해할 것도 같습니다.힘드시겠지만 아버님 가시는 길 함께 하고 계시네요. 지금처럼 산책하듯 편하게 편하게 보내드리길 기원하겠습니다.

매일한가한님의 댓글

작성자 매일한가한 (119.♡.16.208)
작성일 06.29 14:32
20여년전 20대 초 제 모습도 딱 저랬었죠. 남은시간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vaccine님의 댓글

작성자 vaccine (172.♡.95.42)
작성일 06.29 14:33
조금 더 버티시기를, 조금 덜 아프시고
조금 더 좋은 분들과 보낼 시간이 조금 더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06.29 14:38
남은 시간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담담히 준비하시고
편하게 보내 드리시길 빕니다...
미안합니다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언더라인님의 댓글

작성자 언더라인 (210.♡.127.78)
작성일 06.29 14:40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Coleman님의 댓글

작성자 Coleman (45.♡.187.20)
작성일 06.29 14:42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사진 보고 있으니 가슴이..... ㅠㅠ

중경삼림님의 댓글

작성자 중경삼림 (61.♡.211.76)
작성일 06.29 14:44
모두들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나중에 차근차근 다시 곱씹어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06.29 14:44
아... 저 손잡은 사진..
돌아가신날 찍은사진있는데...
보자마자 울컥하네요..

제작년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잡은손입니다..
왜 마주잡은손을 사진찍었는지
다시한번 와닿네요...
곁에 오래있어주세요 최대한많이.....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07.2)
작성일 06.29 14:45
제가 가까운분이 돌아가신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의사는 이틀안에 돌아가십니다 이랬는데 몇일은 더 살고 가셔서 한국에서 친척올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천국으로 가시더라구요. 다들 귀에다가 천국가도 친척와서 얼굴보고 천국가 그랬는데 친척들이 오고 나서 거의 다시 돌아갈 날짜까지 살다가 천국 가셨는데 눈물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진짜 귀가 들리는것 같았습니다. 그날을 대비해서 힘을 비축해두세요. 제가 아는분은 계속 병실에 있다가 잠깐 집에 자러 갔는데 가는 도중에 돌아가셔서 집에 가는도중에 다시 병원에 오더라구요 ㅠㅠ 진짜 눈물 나더라구요.ㅠㅠ 힘내세요! 나중에 돌아보면 아 해야되는거 아닌가 했을때 안한건 다 후회로 남더라구요. ㅠㅠ

제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러스 (218.♡.33.180)
작성일 06.29 14:57
토딕토닥

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106.♡.196.22)
작성일 06.29 15:10
손등에 주사바늘자리...울컥합니다.

8f4c095c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8f4c095c (14.♡.53.26)
작성일 06.29 15:11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뭔지 이해하지 못할 때 아빠를 떠나보냈었습니다. 나이도 많았는데도 잘 몰랐어요.
돌아가시는 순간에 가장 늦게까지 청력은 살아있다고 합니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씀드리세요.
저는 돌아가시고 나서 철들어서 사랑한다고 많이 되뇌이지만 오늘 정말 아빠 생각이 많이 나네요.

thunderbolt2018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underbolt2018 (118.♡.66.81)
작성일 06.29 15:20
임종을 앞두고 담당 의사가 전하는 말은 거의 맞더라고요.
아버지와의 남은 시간은 하루가 소중 할겁니다.
저는 몇 년 사이에 양가 부모님, 형님 등 떠나 보내고 보니, 당연히 찾아오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배우게 되더라고요.
하루만 더 살고 싶다던, 제 형님의 목소리가 종종 귓가에 맴돌아요.

질풍가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질풍가든 (211.♡.67.160)
작성일 06.29 15:37
위로 드립니다 꼭 잡은 손 보니 울컥하네요 ㅠ

소금한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금한톨 (39.♡.100.87)
작성일 06.29 15:48
아무리 준비해도 이별은 준비가 되지 않더라구요.
아직은 언제일지 모를 이별의 순간이 오더라도 참지말고 충분히 슬퍼하시고 울고싶으시면 목놓아 우세요.

저도 고작 이나이까지 사는데도 희노애락이 가득했는데, 아버님 인생은 어땠을까 싶습니다. 부디 그 중 즐거움과 기쁨이 더 많았길 바라며 쉽지않은 인생 잘 일궈내시고 본인인생 뿐 아니라 자녀들의 인생까지 책임감있게 돌봐주신것에 대해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존경을 표합니다.

북명곤님의 댓글

작성자 북명곤 (211.♡.73.139)
작성일 06.29 15:52
마음의 위로를 드립니다.
부디 평안히 보내드리는 좋은 시간 갖으시길...!

fairlady님의 댓글

작성자 fairlady (175.♡.176.146)
작성일 06.29 16:00
어휴 맘이 아픕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도 나고 ㅜㅜ
부디 아버님 힘들지 않게 그리고 오래오래 함께 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뎅이닷님의 댓글

작성자 뎅이닷 (106.♡.9.25)
작성일 06.29 16:32
힘 내십시오.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EyhLov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yhLove (172.♡.94.43)
작성일 06.29 16:35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누룽지닭죽님의 댓글

작성자 누룽지닭죽 (59.♡.85.230)
작성일 06.29 16:41
드릴 말이 없네요ㅜㅜ 손 잡은 사진이 울컥하게 만듭니다ㅜㅜㅜㅜㅜ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218.♡.64.138)
작성일 06.29 17:14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LightSketch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ghtSketch (1.♡.244.70)
작성일 06.29 17:36
저희 아버지와 같은 병원에 계시네요...
가족 모두 너무 큰 상념 없으시길 바랍니다.

푸른꾸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꾸미 (172.♡.52.230)
작성일 06.29 17:49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아직은 정정하시지만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더 잘해드려야겠단 다짐을 하게되네요

사회적거리님의 댓글

작성자 사회적거리 (49.♡.122.3)
작성일 06.29 17:50
울컥합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마침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12.♡.93.78)
작성일 06.29 18:02
힘내세요
한동안 많이 힘드실겁니다

MoEn님의 댓글

작성자 MoEn (220.♡.205.130)
작성일 06.29 18:12
힘내세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6.29 18:39
호스피스 병동에서 어머니를 보내드린지 어언 20년이네요... 손을 맞잡은 사진...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섬망증상이 있는 와중에도 3명의 자식중 유난히 제 이름만 부르며 자꾸 미안하다 하셔셔 동생들에게 너무 미안했었습니다.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223.♡.219.21)
작성일 06.29 18:40
슬프네요.

마법사님의 댓글

작성자 마법사 (223.♡.204.248)
작성일 06.29 18:49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계속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참 먹먹합니다.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55.86)
작성일 06.29 18:54
힘내세요~!
한평생 이승에서 좋은 삶을 살았고 저승에서도 행복한 삶을 사실것이라 믿습니다.

Truman73님의 댓글

작성자 Truman73 (218.♡.190.27)
작성일 06.29 19:17
힘내세요.  오래전 보내드린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지역홍보  우편물이 아버지 이름으로 오는데  수취인 변경 안 하고 그냥 받습니다. 그 이름 석자를 읽으면 아직도 항상 마음속 어딘가에서 계시는 느낌이 나네요.

Everlasting님의 댓글

작성자 Everlasting (112.♡.23.243)
작성일 06.29 19:25
1월에 보내드렸는데.. 임종을 지키지 못 해 정말 한 스럽습니다.. 끝까지 꼭 같이 계셔요..

릴룰렐룰님의 댓글

작성자 릴룰렐룰 (106.♡.67.192)
작성일 06.29 19:40
지금 병원에 계신 아부지 뵙고 오는 길인데, 저희 아부지도 섬망 증상을 보이고 계시네요. "눈 오니까 운전 조심해라" 하며 자식 걱정하셔요. 마음이 먹먹합니다 ㅜㅠ 중경삼림님도 힘내세요.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221.♡.25.227)
작성일 06.29 19:46
저도 아버지 돌아가실때 생각이 납니다
그동안 하고싶었던 말 많이 하세요
저는 사랑한단 말을 결국 돌아가시고 화장장에서 울며 했어요
후회 남지 않을만큼 많이 많이 하세요

Veritasian님의 댓글

작성자 Veritasian (211.♡.77.241)
작성일 06.29 19:47
올 3월에 모친 떠나보내 드렸는데...
돌이가시기 전에 담생이 있다면 다시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맘편히 보내드리세요.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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